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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디퓨저 추천 [꽃집 생화 냄새] 내 돈내고 내가 산 디퓨저를 추천해본다. 나는 스물부터 서른이될때까지 후각 유목민임. 향수 향초 디퓨저 방향제... 안좋아하는게 없는데 딱히 정착하고 싶은 건 없어서 이것저것 다써보는 텅장인생ㅋㅋㅋ 그래도 최근들어서 쬐그만 월급과 반쪽의 선물들 버프로 '취향'이란게 서서히 만들어져가고있다. 내 코가 선별한 최근의 좋은 향은 디올 조이 향수, 양키캔들 비치워크, 레몬그라스&진저. 향이 나는 거치고 몸에 좋은거 없다던데, 그래도 정신에는 좋다. 그래서 오늘은 지인 집에서 맡아보고 반해서 결국 지르고야 만 새로운 냄새를 소개해볼까함. bover라는 사이트에서 산 deep forest라는 향이다. 시험삼아 100ml만 사봤고 그래서 배송비가 붙음. 나는 이전에 쓰던 디퓨터 병이 있어서 그냥 리필용액만 샀다. 저.. 더보기
지하철 종점에서 못내렸을 때! 때는 2월 10일.. 휴무라고 신나게 사진전시회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우리집은 지하철 종점(종착역)인데 하차하기 직전 주머니에서 미적미적 뭘 꺼내는 사이에 출입문 닫혀버림... 매일 출퇴근하면서 타는 지하철인데 이런경우는 또 처음 ㅋㅋㅋㅋㅋ 내 바로 앞에 내린 사람도 당황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봤다. 어머... 하면서 사라진 그분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나도 어머....하면서 뒤돌아봄. 텅텅 빈 지하철ㅋㅋㅋㅋ 신기함. 일단 찍는다. 자세히 보니 같은 칸에 백팩을 끌어안고 잠든 한명의 승객이 더 있었다. 일어나면 놀라시겠구만 하면서 황망하게 서있는데 지하철이 덜컹덜컹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통 승객이 내릴때쯤 객실에 불도 끄고 그런다음 종점을 지나 어딘가로 출발하던데 내가 탄 이 지하철은 걍 상남자였.. 더보기
성남아트센터]에릭요한슨 사진전 후기- 에릭요한슨 사진전을 다녀왔다. 좋아하는 사진가라기보다는 유일하게 아는 사진작가다 ㅋㅋㅋㅋ 성남에서 하길래 마스크를 끼고 열심히 다녀옴. 코로나때문에 괜찮을까, 하면서 홈페이지를 찾아봤더니 사람들이 좁게 붙어앉는 공연같은건 전부 취소됐다. 다행히 사진전은 하고 있어서 마음놓고 다녀옴. 아예 우리밖에 없지 않을까했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았다. 티켓가격은 13,000원. 월요일이라 할인이 있어서 10,000원 에 샀다. 요건 현장할인만 가능하다고 함. 전시회나 공연은 항상 오고나면 얼리버드로 티켓 일찍 끊어놓을걸ㅠ 하고 후회함. 좋은 걸 보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거니 이미 낸 돈이 아깝지는 않지만 내 게으름때문에 날아간 돈은 아쉬움ㅋㅋㅋㅋㅋ 엥 티켓 어디갔냐. 티켓은 1인 1매씩 낱장발권해준다. 리플렛에 나.. 더보기
18일만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고급) 합격 도전하기 ☆준비☆ 새해에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는데,작심은 3일도 가지못했다.근 20일동안 한일 없이 퇴근하면 빈둥빈둥.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일단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신청했다. 늦게 신청하니 근처에 있는 시험장은 거의 다 차버렸다. 그런데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한두달 미루면 또 금방 12월이 될 게 뻔하고..그래서 그냥 서울걸 신청했다.나는 경기도민, 시험장은 서울 어딘가의 예비시험장ㅋㅋㅋ심지어 시험은 2월 8일. 17일정도 남아있고 그 사이에 설 연휴가 4일끼어있다.될까싶지만 일단 강의라도 한번 듣고가야하지않을까싶어 급하게 찾아봄. 감사하게 무료강의를 열어주신 강사들이 몇분 계신데 나는 최태성 선생님 강의 선택.이유는 별로 없음. 그냥 첫번째로 클릭해서 선택. 한능검은 조선하고 근현대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더보기
리폼용 메탈 스프레이 Rust-Oleum 구매후기 가격은 만원대였던 것 같습니다. 쉬는 날 집에 있으면 좀이 쑤시기때문에, 티몬에서 괜히 이것저것 클릭해보다가 주문함. 러스트올럼 중에 메탈릭 스프레이는 요렇게 네 종류입니다. 순서대로 브라스, 실버, 코퍼, 골드. 어쨌거나 금빛으로 칠하고 싶었기때문에 브라스와 골드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실제 사용 사진도 많이 찾아봤지만 사실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브라스는 좀더 노랗고 창백한 느낌이고, 골드는 브라스에 비해 약간 붉은 느낌인것 같았습니다. 짧은 방황 끝에 저는 브라스로 결정! 완성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 흰색 페인팅 된 평범한 철제 실내화꽂이였어요. 이렇게 맘에들게 확 변할지 모르고.... 이전 사진을 안찍어놨네요. 한마디로 말해서 세탁소 옷걸이(흰색) 같이 생긴 거였습니다. 뿌리는데 재미.. 더보기
영화[소공녀-microhabitat] 줄거리+결말+후기 이솜 주연의 영화 소공녀. 상영당시에 굉장히 보고싶었는데 못봐서 아쉬웠던 영화다. 얼마전에 tv영화채널에서 방영해주는걸 보고 문득 떠올라서 이제야 보게 됐다. 처음 들었을 때 '소공녀'라는 영화제목은 딱히 끌리는 제목은 아니었다. 어렸을때 집에 소공녀라는 동화책이 있었는데 그 책은 나에게 어떤 여운도 남겨주지 못한채로 잊혀졌다. 부자였던 소녀가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가난뱅이가 되었다가 나중에 우연히 다시 부자가 되는 내용이다. 동화책에서는 주인공이 가난뱅이 시절에도 본인의 정체성인 귀족다움(?)을 잃지않는다는 게 훌륭하다고 말했었다. 동화니까 망정이지 사실 요즘 세상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어른들에게 못마땅한 시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세상은 청년들이 악만 남아 바동거리는, 이른바 '생활력'을 갖추기를 .. 더보기
[콩나물 냉채]와 [매운감자볶음]만들기 음식만드는 레시피는 정말 적어놔야한다. 안그러면 꼭 뭘 한두개 까먹음. 그래서 적어놓는 밑반찬 만들기! 콩나물 냉채와 매운 감자볶음이다. 따란♡ 흐뭇하니까 사진부터 보고 시작. 어릴때 엄마가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 이거였다. "저녁은 또 뭐 해먹지?" "내일은 또 뭘 해먹나?" 일하면서 도시락을 싸니까 알겠다. 매일매일이 그 반찬이다. 반찬 돌려막기! 나의 경우엔 대략 이렇다. '스팸-계란말이-떡갈비-볶은김치-무생채-무말랭이무침-소세지 야채볶음-동그랑땡-멸치볶음-진미채볶음' 써놓고나니 진짜 10개밖에 안된다. 그러면 기껏 싸가서 먹으려고 펼쳐놓으면 심술이 난다. 내가 싸놓고 내가 짜증남. 어제랑 똑같은 반찬이잖아! 근데 나는 요리무식자라서 반찬을 할 줄 모른다. 차라리 탕이나 찌개, 찜은 가끔 마음먹고.. 더보기
[꿀팁] pdf파일 합치기 급하게 PDF파일을 묶어서 전송할 일이 생겼는데 내 노트북에선 pdf파일을 읽는 것밖에 안됨ㅋㅋㅋㅋㅋ 그래서 프로그램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All in pdf' 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파일 드래그만 하면 여러 페이지를 한개의 파일로 묶어준다. 광고도 없고 깔끔! 사실 나중에 또 쓸 일이 생길것 같아서 내 블로그에 링크를 박제해놓는 거다. 웹페이지나 word파일, ppt, 엑셀, jpg, gif, png파일을 pdf파일로 만들거나, 반대로 PDF파일을 다른 형식으로 변환할수도 있다. Pdf 분할, 합치기... 뭐 하여튼 필요한건 거의 다 된다. 잡소리는 저리 치우고, 일단 여러개의 Pdf파일을 한 개의 파일(여러페이지)로 합치는 방법! 아래가 all in pdf의 모바일 버전이다. 컴퓨터로.. 더보기
[비 오는 날 에버랜드] 다녀오기 6월에 동남아가서 이게 바로 아열대 기후구나 했는데 여름되니까 여기도 똑같은 것 같다. 비가 엄청오는데 난 비를 좋아해서 불편해도 조금 좋다♡ 나도 장마시즌에 에버랜드는 처음 가보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갈만 하다. 어쩌면 햇빛 쨍쨍보다는 비오는 날이 더 나은 것도 같다. 일단 사파리와 로스트밸리(기린있는 곳)는 비올 때도 운영해서 아이들 데리고 갈만할듯. 짜잔. 사파리. 오히려 더울때 가는것보다 동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비가 내려서 분위기도 좀 더 자연같음. 비가 내려서 반달가슴곰은 출근을 안했다. 가이드해주시는 기사님께서 곰이 부럽다고 했다. 나도 부럽네ㅋㅋㅋㅋㅋ 이젠 일반사파리에선 곰에게 건빵을 주지 않는다. 관람객 입장에서 말하자면 관람코스의 빈부격차가 커진거고, 곰 입장에서 말하면 .. 더보기
직장인 자기계발서 [두번째 명함] 서평|후기 요새는 평생직장이란 말이 없다. 60까지 정년이 보장되어있으면 감지덕지긴한데, 평균수명이 100세인 시대이니만큼 정년 퇴직을 해도 나머지 40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눈앞이 캄캄하다. 난 한참을 놀다가 출발이 늦어서 30이 다돼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게다가 박봉. 연봉이 오를 일도 없다. 이 돈으로 60까지 일하고, 100세까지 먹고살수 있을지 걱정을 하던중에 이 책을 찾았다. [두번째 명함]. 책 표지를 보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월급도 월급이지만, 사실 내 인생이 이렇게 저무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이게 정말 나의 한계일까? 더 재밌게 일하면서 돈을 벌수는 없나? 누군가 맨 처음 만났을때 묻는 말이다. "무슨 일 하세요?" 그 다음에도 할말이 없으면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