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줄거리,결말,베놈과의 연결점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가 주는 불안감때문인가 ㅋㅋㅋ 우주영화보다가 졸았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일단 기본적인 줄거리는....
화성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돌아오다 궤도를 벗어난 캡슐을 잡는 임무를 맡은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다.
이게 주인공들이 탑승해있는 우주정거장 ISS다.
주인공들은 로봇팔을 조작해 화성에서 토양 샘플을 가지고 발사된 캡슐을 무사히 잡아낸다.
회수된 캡슐을 살펴보던 주인공들은 이 샘플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방금전에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포스팅을 쓰고왔는데 요기에 또 제이크 질렌할이 있다.
생각해보니 데드풀도 있네ㅋㅋㅋㅋㅋ
라이언 레이놀즈는 당당히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마 인지도때문에 올려준게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영화 초반에 죽는다.
누가 라이언레이놀즈를 죽이는지 한번 줄거리를 자세히 알아보자.
발단은 이렇게 귀여운 단세포 생명체였다.
어렸을때 실험해봤던 플라나리아마냥 동강 잘라도 각각 생존이 가능한 생명체다.
처음 발견했을 당시는 죽은것처럼 움직이지 않았지만, 산소와 온도를 적절히 맞춰주자 깨어나서 꼬물거리기 시작한다. 귀엽.....
화성에 한때 생명체가 살았다는 가설이 증명되는 순간!
이 기쁜 소식을 지구에도 알린다. 축제분위기가 된 지구로부터 단세포생물은 '캘빈'이라는 이름도 부여받는다. 캘빈은 엄청난 속도로 포도당을 섭취하면서 자란다. 비록 눈코입은 없지만 외부자극에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며 자라난다.
저렇게 귀여운 촉수를 흐느적대면서 손가락을 따라가며 우주비행사들을 귀여움으로 홀려버림.
특히 다리에 장애를 가진 연구원 휴는 캘빈이 자신의 다리를 고쳐줄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라잌 줄기세포...)
그래서 캘빈을 거의 아들마냥 우쭈쭈하면서 키운다. 밤낮없이 캘빈을 실험하는 곳에서 지내던 휴는 결국 실수를 저지른다.
캘빈의 인큐베이터에 급격한 대기변화를 주게 된것. 캘빈이 다시 동면에 들어가자, 일부는 안심하지만 휴는 상심에 빠진다.
캘빈의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고 예측 불가여서 사실 영화를 보는 사람도 차라리 캘빈이 동면에 들어간게 차라리 안심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음.
뾰족한 전기 충격기로 시체처럼 늘어진 캘빈을 조져버리는데!
저 투명하고 길쭉한 끈같은게 캘빈이다. 전기충격에 깜짝 놀란 캘빈은 엄청난 힘으로 휴의 손을 으깨버린다. 그리고 전기충격기 침을 부러트려서 장갑을 가르고 인큐베이터 밖으로 탈출!
손이 으스러지는 고통에 기절한 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진다. 휴를 꺼내오려다가 자칫 캘빈까지 실험실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결과가 될수 있기때문.
결국 로이(라이언레이놀즈)가 실험실 안으로 들어가서 휴를 빼낸다. 그 사이에 캘빈은 실험실에 있던 실험쥐를 잡아먹음.
이로써 캘빈은 포도당이 아니라, 포도당이 될만한건 다 처먹는다는 것이 밝혀짐.
캘빈에게 잡힌 로이는 결국 실험실안에 남게되고, 산소등과 화염방사기로 캘빈을 죽이려고 노력하지만, 캘빈의 회복력이 거의 울버린급이다.
빠르기는 또 엄청 빨라서, 결국 로이입으로 들어간 캘빈이 로이를 냠냠 먹어버린 후 스프링클러를 통해 유유히 빠져나간다.
로이.... 캘빈을 그렇게 싫어하더니 결국엔 잡아먹혔음.
로이까지 먹어치운 캘빈은 급속도로 성장한다.
우주선 외부로 빠져나간 캘빈은 지구와의 통신마저 마비시켜버린다. 목이 말랐던 캘빈은 냉각수를 모두 마셔버렸어여... 그래서 과열로 통신장비가 망가져버림.
예카테리나가 통신을 복구하러 우주선 밖으로 나가지만 캘빈에게 잡혀버린다.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캘빈은 에카테리나의 우주복을 조이다가 냉각수를 터트려버리고, 예카테리나는 우주복 안에 차오르는 냉각수로 인해 익사한다.
익사하기 직전까지 그녀는 캘빈을 동료들에게서 떨어트리기위해 우주선으로 들어가는 문을 외부에서 잠가버린다.
캘빈은 산소를 얻기위해 우주선 안으로 들어오려고 입구를 찾는다. 엔지니어인 쇼는 캘빈의 침입을 저지하려다가 연료를 너무 많이 쓰게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우주선의 궤도가 틀어져 지구쪽으로 향하게 된다.
캘빈은 연료가 바닥난 틈을 타 우주선으로 입성☆
휴가 먹이고 재우고 열심히 키웠는데 배은망덕한 캘빈은 결국 휴의 다리를 뜯어먹어서 휴에게 과출혈 쇼크를 선사한다.
결국 휴도 캘빈에 의해 죽게되고, 남은 비행사인 조던과 미란다, 쇼는 캘빈에게서 도망치며 구조를 기다리게된다.
그나마 댜행인건 휴의 발목에 채워져있던 위치발신기를 함께 삼켜버려서 캘빈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소유즈호가 조난 신호를 받고 달려온다.
그런데 소유즈호는 ISS를 우주멀리 밀어내버린다. ISS가 캘빈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캘빈과 우주정거장을 함께 우주로 멀리 밀어보내기로한 것.
이런 사실을 모르는 쇼는 소유즈호가 자신을 구하러 온 줄 알고 도킹한 해치를 열어버린다.
소유즈호에서 한번 더 포식한 캘빈은 더 크고 강력해졌다.
이제 미란다와 조던(제이크질렌할)의 목표는 생존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는 것이 됐다. 캘빈을 달고 지구로 떨어지면 최악의 경우 지구의 생명체가 모두 멸종해버릴수도 있기 때문.
어차피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중이기때문에 대기권에서 이미 조종사들은 죽고, 강한 캘빈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다.
그리하여 내린 결론은!
그런데 연료가 없는걸.....
미란다와 조던은 마지막 남은 구명정 2개를 이용하기로 한다. 한사람은 캘빈과 함께 먼 우주로 사라져버리고, 한사람은 지구에 도착해 화성 생명체의 위험을 알리는 것으로 정한다.
참전 군인으로 인간과 고향에 대한 애정이 없던 조던은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정한다. 산소등으로 캘빈을 유인해 구명정에 올라탄 조던.
미란다는 지구로 향하도록 구명정을 세팅한다. 각각 반대 방향으로 출발한 두 개의 구명정. 그러나 우주선의 파편에 부딪히면서 경로가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미란다는 지구에 도착했을때 자신이 죽었을 경우를 대비해 음성 녹음을 해둔다. 화성생명체를 발견한다면, 혹시 지구에 내려온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죽여야한다고 말이다.
조던은...
캘빈에게 뜯어먹히며 우주를 날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구의 바다에 떨어진 하나의 구명정. 베트남 어부들이 조각배를 동동 저어서 구명정에 다가가는데.....
그 구명정 안에는 캘빈과 조던이 타고있다.
미란다는 외우주로 튕겨나가고! 캘빈이 지구로 오게된것.
캘빈.... 이 억세게 운좋은 생명체....
이렇게 영화 [라이프]는 새드앤딩으로 끝난다.ㅠㅠㅠㅠㅠ
항간에 영화 [라이프]가 [베놈]의 프리퀄이라는 얘기들이 있다.
일단 이 영화는 제목부터 '라이프'이기도 하고, ISS를 쏘아올린 기업의 이름이 '라이프 파운데이션'이기도 하다.
라이프 파운데이션... 바로 영화 [베놈]에서 심비오트를 연구하는 기업의 이름이다!
(마블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의 적인 기업이름이기도 함)
아직 공식적으로 두 영화가 연결 된 것이라고 나온 얘기는 없는 듯 하다.
아마 베놈이 외계생명체고, 라이프의 캘빈이 점점 심비오트처럼 입을 짝짝 벌리며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때문에 나온 얘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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