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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뺑반] 줄거리, 결말, 솔직 후기, 추천 <스포!!!스포주의!!!!>

어제인 30, 영화 <뺑반>이 개봉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의 <스물><바람바람바람>을 재밌게 봤기때문에

<극한직업><뺑반>사이에서 굉장히 고민을 했습니다

 

쿨하게 두개 다 봐도 되지만

경찰이 나오는 수사물이 그냥 거기서 거기일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래서 엄청나게 고민을 한다음~

두개 다 예매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고민한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나...

 

1/31일 뺑반 관람

그리고 2/2일 극한직업 관람!

 

내일 모레 빨리 극한직업까지 관람하고 비교해보고 싶어요.

두 영화를 보기 전에 고민하는 관객들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스포가 있는 내용은 잠시 후에 아래에 쓰고, 먼저 솔직한 후기부터 공유해보겠습니다.

 


일단 제 돈을 주고 방금 전에 보았습니다

홍보도 아니고, 시사회평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관람 후기입니다!

 

1. 출연진

 먼저 출연진은 류준열, 조정석, 공효진,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이성민, 권수현, 김기범 등입니다

 

다 두루두루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어서 역시나 연기는 누구하나 못한다!!! 싶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조정석 배우는 몸무게를 증량한건지...

똥글똥글해서 더욱더 탐욕스러워보이는 효과가 있는것 같았어요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조정석 조합을 이미 재미있게봐서 잔상이 남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근데 영화 시작하니까 전혀 기억 안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배우 이선균을 으어어엉어엄청 좋아하고 아내분인 전혜진 배우도 매우 좋아합니다

예고편에서 우선영 계장의 "관내 순마 싹 긁어 모아"

를 듣고 관람을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사실 이거 잘못하면 오글거리겠다.. 라는 생각도 갖고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요즘 오글거리는 영화 대사로 

", 선수 입장~"

 이 꼽히던데ㅋㅋㅋㅋㅋㅋ

이런.. 과하게 멋있는느낌일까봐 미리 손가락을 접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결과는? 괜찮았어요! 재미있고, 멋있고어색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

 

다른 배우분들도 어느 한 캐릭터 꼽을 수 없이 다들 매력있는 역할이었으요.

예서어머니, 샤이니 키 분도..

 

으아니 근데 배우 류준열이 인기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내가 이렇게 늙었나!!!!

왜 제 주변에서는 그동안 인기를 못느꼈을까요!

 

어쩐지 들어갔는데 젊은? 어린? 여자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옆에 계신 여자분은 류준열이 나올때마다 어디 아픈것처럼 앓으셨음....

 

인기 아이돌 출연하는 영화는 소란스러워서 엄청 심야로 보거나, 안보는 편입니다

(저도 20대 여자고 아이돌도 좋아하는데... 가끔 영화보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화나요...)

다행히 오늘은 군데군데에서 뀨잉 뀨잉 하는 뜬금없는 괴상한 소리만 들릴뿐,

큰 소란이 없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 액션

오오 액션 좋아요!

관내 순마(순찰차) 긁어 모으라길래 엄청 뭔가 삐용삐용 대거 등장하는 위엄있는 씬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두 차량의 경주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부아아아아아앙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제발 이거 따라한답시고 질주하다가 아까운 목숨 일찍 반납하는 청춘들이 없길 바랍니다

 

돈 많이 벌어서, 안전한 트랙에서 F1을 취미로 하십시다.

 

화물차(?)에 실린 자동차로 도주로를 차단하는 장면이 특히 좋았는데

견인차도 어차피 갖다 쓰는 김에 좀 참신한 액션이 연달아 있었으면!! 하고 더 바라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관객들이 원하는걸 다 집어넣다가는 

매드맥스가 되겠죠?

그리고 제작비 땜에 파산할듯

 

 

3. 줄거리

내사과 소속 경위인 은시연(공효진)은 윤과장(염정아) F1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검은 손 정재철(조정석)을 잡으려고 한다

그는 경찰과 정치가들에게 돈을 먹여 부당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뺑소니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반(?)깡패. 보는사람 입장에서는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다

대체적인 줄거리는 영화 <베테랑>과 비슷하다

줄거리라기보다는 정재철의 캐릭터가 '어이가 없네'와 거의 똑같다

정재철은 자수성가, 어이가 없네는 금수저라는 것만 다를뿐

 

부패한 분노조절장애, 돈많고 안하무인인 사이코패스라는 큰 공통점때문에, 어쩔수없이 이야기가 비슷하게 흘러간다

 

은시연과 정재철이 경찰청장에게 돈을 주는 장면이 찍힌 차를 찾기위해 뺑반에 들어온다

표면적인 이유는 뺑반에 인력이 모자랐기 때문이고

정재철과 청장을 옭아매지 못해서 거꾸로 좌천당해서 겸사겸사 빅픽처를 그리며 들어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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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엄청 스포!!!!!!!

영화관 가서 볼 사람은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뺑반의 순경 서민재(류준열) 반장인 선영(전혜진)과 함께 뺑소니사건을 조사하게 된 은시연

민재는 과거에 폭주+마약전달 등으로 암흑의 청소년 시기를 보냈었다

그러다가 자신을 쫓던 경찰(이성민)과 교통사고가 나면서, 개과천선 했다

 

그리고 이제는 경찰이 되어 뺑소니범을 잡고있다

 

본능적인 감각이 좋아서 순경이지만 에이스인데

얼마전 정재철의 F1트랙 앞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건은 아직 해결 못한 상태

범인이 정재철이란 확신은 있는데, cctv같은 물증도 없고.

뒷배가 빵빵해서 잡아넣기 쉽지 않은 상황

 

결국 정재철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은시연과 협력하게된다

이 와중에 정재철과 서민재가 돌이킬수 없는 원수사이가 된다

 

그리고 서민재의 과거를 캔 정재철은 계속 너도 나와 같은 나쁜놈이라며 도발한다

'니가 이제 경찰이라고? 적어도 난 내가 나쁜 놈인걸 인정은 하고 산다'라며 서민재의 복수심에 마른장작을 때기시작.

 

악당들은 다 자발적 아싸면서 왜이렇게 다 외로워하는지 모르겠다

맨날 다 지같은 쓰레기래.

자기랑 똑같이 끌어내리고 싶어서 안달 남

 

그리고 둘은 F1경기장이 아니라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위에서 목숨을 건 마지막 붕붕카경주에 나선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기고 누군가는 지는 결말이 난다

 

이제 막 개봉해서 차마 결말이나 자세한 인과관계나...그런건 올리기가 뭐해서 중요한 사건은 전부 뺐다

앞에 강스포라고 쓰긴했지만, 사실 여기까지 다 보고 영화를 봐도 충분히 새롭고 재밌을 것이다

 

그냥 노파심에 작은 스포라도 밟지말라고 써놓은 것...

 

 

4. 쿠키영상내용

 

여기도 역시 약간 스포!

화장실이 급해서 먼저 뛰어나온 관람객을 위한 쿠키영상내용!

미리 보면 노잼입니다 훠이!

 

쿠키 영상은 참.... 안봐도 별 상관이 없긴하다

이 영화에는 짧은 쿠키영상이 하나 있다

 

근데 화장실 급해서 먼저 뛰어나오면 꼭 궁금해 미치겠더라

 

쿠키영상에는 아마 2편제작을 염두에 둔 내용이 나온다

 

물론 1편이 어느정도는 흥행을 해줘야하겠지만

곧 설이고, 설에는 거의 한국영화가 대세이니 뺑반역시 쉽게 손익분기점을 넘을거라고 생각한다

2편을 염두에 둔 쿠키영상이라면... 2편도 제작했으면 좋겠다. 재미써

 

복역중인 정재철은 어떤 여자를 만난다

(교도소 안에서도 뭔 버거 세트를 시켜서 드시고 계신다. 돈이 최고여)

과거 서민재가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민재보다 유일하게 '빨랐다'는 여자 죄수

아마 레이싱 속도를 말하는 듯하다

 

민재처럼 양팔에 문신을 가득 채운 여자의 얼굴은!

배우 김고은이다 ㅋㅋㅋㅋ

 

김민재와 어떤 관계냐고,

그리고 그게 왜 궁금한지를 되물으며 쿠키영상이 끝난다.  

 

 

 

 

이렇게 나와주면 2편도 재미있을 듯 해요!

극한직업도 평이 좋던데 뺑반도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지인이 본다면 "액션 좋아하냐?"라고 묻고 그렇다고 하면 추천해줄것 같습니다

얼른 극한직업도 마저 보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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