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원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완벽한 타인] 줄거리, 결말 해석, 후기, 추천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다. 심지어 멈춰가면서 봄. 영화관에서 봤으면 오히려 아쉬울뻔했다. 개인적으로는 내 인생관이랑 굉장히 비슷해서 감명깊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훌륭한 영화이니 무조건 보라고 권하고싶다. 그리고 기왕이면 타인 없이 '혼자'보기를 바란다. 1984년 속초, 다섯명의 꼬마가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고있다. 투닥투닥 싸우며 붕어를 잡고 모닥불을 피우고 월식도 구경한다. '달이 가려지며 붉은 빛이 드리우면 저주가 퍼진다던데?' 라며 영랑호가 바다냐, 호수냐를 놓고 싸우던 친구들. 사실 영랑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 고준모(이서진)의 대사처럼 영랑호는 "우럭잡는 놈한테는 바다, 붕어잡는 놈한테는 호수인 셈이다". 이'영랑호'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정말 큰 떡밥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이란 영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