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 집에가서 제육볶음 해먹어야지~ 하고 가고있었는데
미니스탑 앞을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왜 반찬을 다 보내줘도 먹질않니! 엄마가 통탄할 일이지만 갭자기 느끼한게 당겨서 어쩔수 없었음.
투움바 파스타 종류가 세가지는 있었다.
먹고싶다고 혼자 아웃백에 매번 갈수는 없으니 요런 레토르트가 많이 나오나보다.
가격은 다 3000원대였는데 백원이라도 비싼게 낫겠지 싶어 3700원짜리를 골라옴
쉐프 엠 투움바 파스타라고 한다.
조리는 역시 쉬움 저 종이껍데기를 벗기면 비닐로 밀봉돼있는데
비닐을 3분의 1정도 벗긴다음 전자렌지에 2분이다.
230g이라고 써있는데 대충 말하자면 4젓가락이라고 보면 된다. (나 여자임)
데우고 나면 아래처럼 생겼다. 베이컨? 조그만 고기? 들이랑 파슬리가 뿌려져있다.
사실 소스는 맛있고 투움바파스타 맛인데, 레토르트파스타는 면발이 맛있을수가 없다.
게다가 투움바는 두꺼운 페투치니 면이다보니 불은 칼국수처럼 뚝뚝 끊기는건 어쩔수 없음.
그래도 진짜 느끼한게 엄청 당기는데 파스타 먹으러가기까진 귀찮을때 먹을만 하다.
다만... 이걸로는 한끼식사가 절대 불가능하므로 난 다른 도시락도 같이 샀기땜에 어차피 8천원정도 나왔다. 그정도면 그냥 동네 파스타집 가서 알리오올리오 먹는게 훨씬 낫긴할듯 ㅋㅋㅋㅋ
결론: 먹을만한데 양이 적다. 아웃백 투움바파스타 맛이 나냐고 한다면, 그거는 그렇긴하다.
재구매의사는 별로 없음.
하지만 나는 맛있게 깨끗히 먹었다.
이게 먹을만하면서 양이 적은데에 비해 같이먹은 치킨마요덮밥은 양은 많은데 맛은 없다 ㅋㅋㅋ
둘이합쳐 8천원인데 그냥 8천원짜리를 먹는게 행복하겠음.
미니스탑 치킨마요덮밥 후기는 이어서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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