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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먹는 통후추 비교 '오뚜기 통후추vs홈플러스 통후추'

지금까지 통후추 안쓰고 순후추만 고집한거 나야나 😆!

라면스프같은 순후추맛이 좋아서 썼었는데,
외식할때 고기를 먹으면
고기사이에 오독! 하고 씹히는
갈린 통후추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

그래서 샀습니다!
오뚜기 통후추!

그런데 통후추는 다 같은 맛일까? 궁금해서
두개샀어요 ㅋㅋㅋㅋ


요건 홈플러스 1등급 순후추입니다.
후추도 커피콩처럼 등급이 있네요.



가격은 요렇습니다. 같은 용량에 홈플러스 시그니처 1등급 통후추가 더 비싸요.

하지만 후추는 워낙 오래 쓰기땜에
크게 유의미한 가격같지는 않습니다.


가격하니까 생각나는데
사실 갈지도 않은 통후추가 순후추보다 크게 비쌀이유가 없는데,
통이 그라인더라 그 값인가 싶네요. 😭

통깨도 미리 갈아놓은거보다
요리할때 가는게 더 고소하고,
마늘도 다진마늘보다
바로바로 다지는게 맛있죠!

오뚜기 통후추를 갈아보았습니다.
갈갈갈-

소고기는 보드라우니까 🥩
후추도 작게 갈아줍니다.

그라인더를 병쪽으로 당기면 작은입자로,
뚜껑쪽으로 빼면 굵은입자로 갈려요.

집에 육식동물이 한마리 있어서
냉동실에 고기를 상시구비하고있습니다  

이게 제일 작은 입자예요.
먹을때 거슬리지않도록 소고기게는 오뚜기 통후추를 작게 뿌려줬습니다.

생고기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후추향덕분에 더 잘 먹었어요 ❤️

어차피 후추가 두개니까
하나는 작은 입자로 맞춰놓고,
하나는 거칠게 갈리도록 세팅해놨습니다.

홈플러스 통후추는 뚜껑을 열고
그라인다 나사를 돌리면 굵기조절이 돼요.

삼겹살에는 이렇게 굵직하게 해놓습니다.
소고기보다 식감이 있는 편이고
쌈을 싸먹다보니
삼겹살엔 굵은 후추가 훨씬 잘어울리네요!

솔직히 두 후추 맛은 비교가 어렵습니다.
고기빼고 후추만 집어먹어봐도
그냥 후추맛이예요...

비슷한 가격이니 비슷한 등급의 후추에
비슷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건가 싶을정도로 ㅋㅋㅋㅋ

클래식하고 가성비있는 오뚜기가 좋다! 👍
깔끔하고 예쁜 병에 담긴 후추가 좋다! 👍
에 따라 선택하시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루후추랑 비교를 해보자면...
순후추쪽이 더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왜그럴까요.

순후추 통후추 둘다 성분응 그냥 후추 100%인데...
아마 입자가 고와서 더 솔솔 세심하게 골고루 뿌려지는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ㅋㅋㅋ


아! 향은 통후추가 더 좋아요.
파스타에 뿌리는건 단연 통후추의 승리입니다!

바질 등 다른 허브랑 섞이면 🌿
더 향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음.. 쓰다보니 양은 가루후추보다 훨씬 빨리 닳아요.

오히려 좋습니다!
후추가 매번 유통기한을 넘기기 일쑤였던지라
빨리먹게되니 오히려 좋네요 👍



근데 생각해보니 두통을 사서...
언제 다 먹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