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서 사실 별로 한건 없어요. 산책하고, 숙소에서 뒹굴거리고~ 그리고 먹기!
먹는건 정말 계속 먹었네요. 카드 내역을 보니 카페만 네다섯 군데 간 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을 남기고 기록하는게 버릇이 돼있지않아서..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는데
다녀온지 며칠 안됐으니 기억을 살려서 최대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매일 제돈주고 먹는 후기!
먼저 여기는 카페 <LA VUE>입니다.
라 뷰!!!! 뷰는.. 앞에 산이 있어서 꽤 좋은 편이예요. 탁 트이지는 않았지만 채광이 좋고 단풍이 보여서 예뻤어요.
소품 하나하나 다 예쁘고, 스푼도 주시는 센스!
빵도 먹고싶었는데... 이 카페 아래층이 닭갈비집이거든요.
둘이서 4만원짜리 2인세트 먹었는데 배불렀습니다ㅠ
잣두부, 막국수, 치즈퐁듀, 닭갈비가 조금씩 나오는데 맛있어요!
간이 세지도 않고 초벌해서 나오는데 맛있습니다.
밥먹고 위로 올라가서 커피한잔 마시면 딱 좋아요.
음료값은 비싼 편이지만 아래서 식사하고 영수증 보여드리면 20%인가? 할인돼요.
그래서 그냥 프랜차이즈랑 비슷한 가격이고
커피는 맛있습니다!
카푸치노랑 카페모카를 먹었는데 둘다 맛있었어요.
앞으로 일할때 저도 저렇게 크림을 좀 풍성하게 해서 드릴까 생각중입니다...
겨울엔 역시 달다구리 퍼먹는 재미가 좋더라고요.
추운데 힘도 나고!!!!!
딱 봐도 예쁜 카페... 저는 평일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한산해서 더 좋긴 했지만,
원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맛집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추천!!!! 층고 높아서 시원하고 앉는 자리도 다 깨끗해요. 화분도 많은데 시든거 없이 건강건강~
잡지나 읽을거리도 많더라고요.
자리도 꽤 넓어요. 여러 명이 함께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분들에게 중요한 ㅋㅋㅋㅋ 화장실도 깨끗해요!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다 2층 내부에 있어서 춥지 않습니다.
저희 커플은... 제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가려서...
어디 갈때 화장실 유무부터 꼭 체크해요.
역시 여자라고 다 깔끔하고 남자라고 아무데서나 잘 눕고 놀고 하는 게 아닙니다.
다음은 2번!!!! 가평에서 갔던 카페중에 또 추천하고싶은 곳이 있어요.
<마담 크래프트>라고... 운전하면서 커피한잔 마시고 갔으면 좋겠다~ 하길래 창밖으로 보이는 카페에 그냥 들렀어요.
주차공간이 넓어서 그냥 쇽 들어갔는데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공간은 넓지 않아요. 한 테이블에는 최대 4명까지 앉을 수 있을 것 같음.
근데 편안하고 볼거리가 많아요.
크래프트가 공예라서 카페 이름을 그렇게 지으신 것 같은데 안에 정말 예쁜 공예품들이 많아요ㅠ
맘에 드는 귀걸이가 있어서 하나 살까 했는데 12만원이라서 살포시 지나쳐왔습니다.
예쁜 도자기도 많고, 혹시나 깰까 싶어 조심조심 지나다니면서 구경했어요.
여기도 역시 화장실 안에 있어 엄청 깨끗해요(... 자꾸 화장실 얘기하니까 결벽증있어 보일것 같네요..아니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잘 구경하고 쉬고 왔는데 오늘도 사진은 먹을것 뿐.
제가 일하는 매장도 그렇고...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은 항상 동글동글 하게 스쿱으로 퍼서 만든거였는데
여긴 네모난(마치 엑설런트)아이스트림 두개를 주시네요!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혹시 네모나게 소포장 되어있으면
바쁠때 쓱 나가면 되니까.... 완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나중에 혹시 카페를 하게 될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입력입력!!
안에 강아지도 있었는데 아주아주 젊잖은 영감님이었어요.
전혀전혀 방해되지 않음!
이 카페도 가평 현리 근처였던것 같은데... 혹시 지나가다가 마담 크래프트 간판 보이시면 주저말고 주차장으로 핸들을 트셔도 됩니다.
평온한 곳이예요^^
이제 마지막 추천할 곳!!!!
카페따위와(저는 카페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안좋은것은 사실이죵) 비교할수 없는 궁극의 가성비!!!!!!
궁극의 포만감!!!!!
<본가 신숙희 진골 막국수> 입니다!!!
여긴 그냥 가세요!!!!!
맛있어요!!!!!!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 조금 전에 들렀는데도 꽤 사람이 있더라고요.
아마도 맛집인가봐요.
막국수, 편육, 감자전을 하나씩 시켰는데.... 또.... 또 사진이 없어....
왜냐면 그중에 편육이 제일 맛있거든요.
감자전도 진짜 할무니가 해주시는 감자전! 맛있어요.
막국수에 식초, 겨자, 설탕 넣어서 먹는건데 막국수도 입가심되고 맛있어요. 약간 삼삼한듯하면서!
편육 작은걸로 시켰는데 처음에 으아니 야채 왤케 많아!
고기라고 쪼끔이구만! 했는데 저 야채 거의 다 먹었어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같이 무말랭이가 나와서 쌈에 무말랭이랑~ 새우젓~ 고기~ 마늘!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같이간 일행은 동치미국물이 맛있었대요 ㅋㅋㅋㅋㅋㅋ
어머님들이 친절하게 서빙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벽을 보니.. 방송을 많이 탄 곳인듯 하네요. 맛있었어요!
가평 잣 막걸리도 팔아요. 운전자는 못먹겠지마누ㅜㅜㅜ 한잔씩 걸치면 행복할듯 합니다.
여기 도착했을때 전 멀미하고있었는데 씻은듯 사라졌어요.
편육이 야들야들 꼬들꼬들 맛있어요.
다들 맛보셨으면 좋겠네용!
다음은 가을의 <아침고요수목원>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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