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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다이어트 2일차, 3일차, 4일차 기록, <광교 호수공원 겨울 데이트>

고통스럽게도 매주 아산을 왔다갔다 하고있다.

내가 좋아서 가는거긴 한데.... 몸이 안좋은 상태라 체력이 바쳐주질 못하고 무엇보다 해야할일을 못하고있다.

노는 걸 줄이면 되는데 ㅋㅋㅋㅋㅋ 그건 또 못줄인다.

핵멍청이 같으니라고.

 

위와 같은 핑계로 매일 다이어트 일지를 작성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몰아서 작성 ㅋㅋㅋㅋ

 

 

<2일차 12/01 토요일>

 

3시간짜리 알바가 있다. 아침은 거르는 편이다.

계속 늦게잤기 때문에 일어나는게 힘들었다. 습관을 바꾸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래도 알바 덕분에 그나마 가끔 신체사이클이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사장님이 황금비율로 추천해주신 밀크티 ㅋㅋㅋㅋㅋㅋ

요즘 스팀밀크가 왜저런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속상.....

밀크티같은 건 파우더 섞을때 큰 거품들이 생겨서 어쩔수 없다고 해도 커피도 저렇다....

날이 갈수록 좋아져야되는데 안좋아짐...

다음주에는 가서 라떼부터 만들어먹어야겠다. 일주일에 두번 가니까 어째 늘지가 않는다.

 

무튼 아침으로는 밀크티를 먹었다 ㅋㅋㅋㅋ

 

 

알바 끝나고 바로 차타고 광교로!! 그냥 너무 답답해서 바람을 좀 쐬고싶었나보다.

매일 동네에만 있으니, 살짝 벗어나고 싶었다.

 

호수공원 근처 아파트 상가에.. 에일린의 뜰인가... 거기 1층에 먹을만한 곳들이 있다.

 

 

여기는 카페인데 사실 치즈피자 먹으려고 들어감.

일행은 콜라를 시키고 나는 양심껏 아메리카노!!!!

그리고 피자 세조각..

 

 

광교로 가려면 항상 두군데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네비를 찍을때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을 찍거나, 카페거리를 찍거나.

바람쐬는게 목적이라서 춥게 입었지만 호수공원으로 갔다.

 

다른 운동은 못했지만 ㅋㅋㅋㅋㅋ 이날은 간만에 만보 넘게 걸었다.

호수공원 한바퀴를 걸으니 딱 11000보 정도 걸었다...

차를 타면 확실히 걷는 게 줄어든다.

 

다이어트의 적은 자동차입니다.

 

 

그러고 쭉 걸어오면서 플리마켓 구경.

자꾸 뭘 사주고 싶어했지만ㅋㅋㅋㅋㅋ 난 구경하다 뭘 탁 집는 게 익숙하지 않다.

살게있으면 고민하고고민하다가 산다.

먹을건 예외.

 

 

 

 

 

 

키위 파인애플청이 있었는데 나중에 만들어봐야겠다.

자몽청 만든대놓고 아직 못함.

 

여기도 참 조용하고 좋다.

 

 

 

 

 

저녁은 육개장! 공기밥은 반만 먹었지만, 집에와서 찰빵 하나 먹었다.

그럴거면 왜남겼나.

 

주전부리 계속 먹는 이상은 다이어트 힘들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리 : 밀크티, 아메리카노, 피자, 육개장, 찰빵1 먹고 만보 걷기.

 

 

 

 

 

<3일차 12/02 일요일>

 

일단 아침에 갈치조림이랑 밥먹었다.

밥은 항상 한공기 될락말락 하게 먹는다. 이것만해도 발전.

 

 

알바에 9시부터 4시까지 있음.

사람이 없으니까 먹을게 당긴다. 오히려 바쁠땐 배가 안고픈데 젠장!

그래도 사장님 덕분에 항상 따뜻한 밥 먹는다.

 

위에 모과차도 파는 건 아니고 가져다 놓으신거다.

일단 모과차 한잔 먹었다.

 

 

 

 

여름엔 밥먹는거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가로우니 전자렌지에 밥 돌릴 시간도 생기는구나

 

새우볶음밥을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자꾸 뭐가 먹고싶으니...

다음에는 주스를 더 갖다놔야지!

 

 

 

 

재료가 아깝지만.... 사장님있을때랑 내가 있을때 너무 스팀 하는 실력이 다를까봐

일단 샷 남으면 무조건 라떼 해본다.

힝구.. 언제쯤 잘하게 되나.

 

 

 

 

이날도 엄청 걸었다. 그리고 나서 냉메밀국수 먹었다.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잘 먹은 날이었다.

 

 

 

 

<4일차 12/03 월요일>

 

오늘 먹은거 : 튀김우동 봉지라면, 갈치조림, 밥 1공기, 낙지볶음, 바나나두유,

몸무게 : 당연하게 안빠졌다. 48.5

 

 

 

튀김우동 컵라면을 엄청 좋아하는데 봉지라면이 나왔길래 냉큼 사왔다.

컵라면이랑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물은 겨울에 최고!

이건 수영하고 먹어줘야한다.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가 목표인데 두려워지는데? 뺄수있을까

 

 

 

아참, 이것도 궁금해서 사온거다.

베지밀에서 나온... 입안 가득 바나나 두유 ㅋㅋㅋㅋㅋㅋㅋ

두유가 60%, 바나나 과즙이 1%..

근데 두유맛 안난다. 완전 바나나우유!

그것도 완전 단 바나나우유!

 

두유자체가 원래 달아서 두유 좋아하는 사람이면 잘 먹을수 있는 정도다.

특히 두유 싫어하는데 아이들한테 먹이고 싶다면 최고.

두유맛 거의 안난다.

내 입맛엔 약간 달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그냥 두유보다 훨씬 나음!!

 

다만 칼로리는 다이어터가 먹을만한 칼로리는 아니었다. 156인가...

그치만 맛있다.

 

맛이 걱정되는거라면 걱정말고 사도 될듯.

바나나 우유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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