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내고 내가 산 디퓨저를 추천해본다.
나는 스물부터 서른이될때까지 후각 유목민임.
향수 향초 디퓨저 방향제...
안좋아하는게 없는데 딱히 정착하고 싶은 건 없어서 이것저것 다써보는 텅장인생ㅋㅋㅋ
그래도 최근들어서 쬐그만 월급과 반쪽의 선물들 버프로 '취향'이란게 서서히 만들어져가고있다.
내 코가 선별한 최근의 좋은 향은
디올 조이 향수, 양키캔들 비치워크, 레몬그라스&진저.
향이 나는 거치고 몸에 좋은거 없다던데, 그래도 정신에는 좋다.
그래서 오늘은 지인 집에서 맡아보고 반해서 결국 지르고야 만 새로운 냄새를 소개해볼까함.
bover라는 사이트에서 산 deep forest라는 향이다.
시험삼아 100ml만 사봤고 그래서 배송비가 붙음.
나는 이전에 쓰던 디퓨터 병이 있어서 그냥 리필용액만 샀다.
저렇게 플라스틱 통에 담겨져온다.
저거랑 같이 드라이플라워랑 우드스틱도 시킴.
꼬불이 스틱이랑 아이보리색 스틱.
꼬불이가 예쁘긴한데 발향이 덜하다고 한다.
난 그래서 좋음.
전에 쓰던 디퓨저병은 깨끗이 씻어서 준비.
사족이지만 디퓨저 용기는 애초에 살때 예쁘고 좋은걸 사는게 좋은 것 같다.
어차피 계속 쓰기도 하고♡
꽂고나니 그럭저럭 괜찮다.
향도 뭐 맡고샀으니 엄청좋음.
큰 꽃집에 들어가면 진하게 나는 생화냄새랑 비슷한 향이다. 이름인 딥 포레스트인데 우드나 비냄새는 안난다.
그냥 꽃집냄새라는게 젤 정확함.
이 사이트에 향이 여러개 있는데 처음 사본게 괜찮아서 하나씩 순차적으로 사볼 생각이다.
시향용 종이로 맡아본 플로럴부케? 도 괜찮은 것 같고! 무튼 블랙체리나 라벤더같은 흔한 향에 질렸다면 추천한다.
(청소안하고도 꽃집냄새를 낼 수 있어서 집들이에 좋고, 또 집들이 선물로도 좋을듯)
유칼립투스 모형 잎이나 디퓨터 트레이도 같이 팔고있음. 다음엔 더 지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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