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갔는데 자리가 없었어요ㅠ
동네에 사람은 많은데 도서관수는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아쉬운대로 예약해두었던 책만 빌려서 바로 앞에 호매실 엔제리너스로!
커피만 다 마시면 집으로 가야지~ 했는데 비도 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레몬티 하나 더 시켜놓고 꽤 오래 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예약해두었던 책만 빌려서 바로 앞에 호매실 엔제리너스로!
커피만 다 마시면 집으로 가야지~ 했는데 비도 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레몬티 하나 더 시켜놓고 꽤 오래 있었습니다.
여긴 단체석이 있네요. 단체로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명넘게 모여앉을수있는 카페는 드무니까 일단 기억해놓습니다.
사실 이 책은 인터넷서핑하다가 모 커뮤니티에 영업글이 올라온걸 보고 영업당했습니다.
23살의 영국 교사가 모험을 찾아 아르헨티나로 떠났다가 우연히 야생 펭귄을 키우게 되는 이야기인데...
소개글에 있던 펭귄의 묘사가 너무 귀여웠어요.. 안 읽어볼 수 없었음.
사실 이 책은 인터넷서핑하다가 모 커뮤니티에 영업글이 올라온걸 보고 영업당했습니다.
23살의 영국 교사가 모험을 찾아 아르헨티나로 떠났다가 우연히 야생 펭귄을 키우게 되는 이야기인데...
소개글에 있던 펭귄의 묘사가 너무 귀여웠어요.. 안 읽어볼 수 없었음.
후안(펭귄 이름)에게 손가락을 물린 장면인데도 애정이 담뿍 들어있는 묘사 ㅋㅋㅋㅋㅋㅋ
새까만 눈동자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대요♡ 나도 보고싶다 그 심술♡
이 이야기의 배경은 1970년대 아르헨티나,
이 이야기의 배경은 1970년대 아르헨티나,
기존 정권이 몰락하고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시기입니다. 자고일어나면 두세배씩 물건값이 폭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불안한 치안에...
살벌하고 불안한 와중에 우연히 바다에서 구조해온 펭귄 한마리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살벌하고 불안한 와중에 우연히 바다에서 구조해온 펭귄 한마리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펭귄 육아일기... 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실화인 만큼 그렇게 충격적인 내용은 없어요. 정말 육아일기처럼 따스하고 귀엽습니다.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실화♡
지인에게 숙소를 빌려 바다를 보러갔던 주인공은 바다를 새까맣게 덮은 펭귄시체들을 보게됩니다.
기름과 화학물에 찌들어 눈이멀고 더이상 수영을 할수 없게되어 익사한 펭귄들의 시체였죠.
주인공은 그 시체더미에서 우연히 아직 꿈틀거리는 유일한 펭귄을 발견하고 숙소로 펭귄을 데려옵니다. 몸의 기름때를 제거해주고 바다에 다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무리생활을 하는 펭귄은 혼자서 좀처럼 고향으로 돌아가려하지 않습니다.
결국 바구니에 펭귄을 넣고 몰래 배도 타고 세관도 통과한 주인공은 자신의 직장인 아르헨티나의 기숙학교에서 펭귄을 키우게 됩니다.
후안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이 펭귄은 학교 테라스에서 매일매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을 선물하게 됩니다.
소심한 학생이 후안과 수영장에서 어울려 수영을 하면서 재능을 찾아 수영부에 들어가 인기남이 되기도 했고, 럭비팀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후안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서서히 하며 동물원도 돌아보고, 펭귄 군락지도 찾아다닙니다.
결국 바구니에 펭귄을 넣고 몰래 배도 타고 세관도 통과한 주인공은 자신의 직장인 아르헨티나의 기숙학교에서 펭귄을 키우게 됩니다.
후안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이 펭귄은 학교 테라스에서 매일매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을 선물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가... 영어 원제는 <the penguin lessons> 네요.
소심한 학생이 후안과 수영장에서 어울려 수영을 하면서 재능을 찾아 수영부에 들어가 인기남이 되기도 했고, 럭비팀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후안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서서히 하며 동물원도 돌아보고, 펭귄 군락지도 찾아다닙니다.
학교 사람들 전체가 모두 후안을 돌봐주고있어서 주인공은 후안을 친구들에게 맡기고 짧은 휴가도 즐길 수 있게되는데요.
이렇게 주인공이 잠시 곁을 떠난사이, 후안은 갑작스레 죽고맙니다.
친구의 말로는 어느날 생선을 먹지 않더니 다음날 눈을 뜨지 않았다고요ㅠ 결말이 극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실제로 가끔 어느날 자고일어나면 갑자기 헤어지는 이별을 겪게됩니다.
심지어 무더운 여름날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 후안의 시체는 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미리 땅에 묻혀져있었대요ㅠ
그렇게 꿈같았던 시간을 남기고 후안은 무지개다리를 건넙니다.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고 나서도 주인공은 가끔 후안의 사진이나 영상의추억을 모아 당시 후안을 함께 돌봤던 학생들에게 보냅니다.
사실 이 직전에 올린 <죽여 마땅한 사람들>처럼 순식간에 읽을수 있는 몰입감 높은 책은 아니예요.
대신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상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매우 많은 날♡ 할일 없이 커피마시면서 책읽고 싶은날♡ 앉아서 천천히 읽으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ㅋㅋㅋ 할 게 별로 없는 비오는 날을 추천해요!
반려동물과 함께지내고있거나 그랬던 경험이 있다면 더 웃음지으면서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오늘 저는 여기서 이만 안녕! 하고 다음 책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기▼
[독서] - <죽여 마땅한 사람들> 서평, 줄거리, 결말 (스포가득!!!)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미라클!> 리뷰, 줄거리, <시크릿>과 비교 (0) | 2018.12.11 |
---|---|
책 <무조건 달라진다> 리뷰, SCIENCE 프로세스 (0) | 2018.12.08 |
책 <암보스> 감상 후기, 결말 (0) | 2018.11.01 |
[자기계발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VS 귀찮으면 지는 거야 (0) | 2018.10.28 |
<죽여 마땅한 사람들> 서평, 줄거리, 결말 (스포가득!!!) (0) | 2018.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