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매

[내돈주고 먹는] 수원 호매실(금곡동) 중국집 '옥선당'

나는 중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양식이나 한식 코스요리보다는 중식 코스요리를 먹어야 배가 뿌듯함.
아마도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ㅋㅋㅋ튀김은 언제나 옳다. 특히 중식 튀김은 크으
그래도 중국집가면 절대 빠트릴수 없는건 탕수육.
어렸을때 집이 여유롭지 않아서 탕수육 먹는 일이 드물었다.
그래도 90년대생인데 ㅋㅋㅋㅋㅋ 역시 졸업식엔 탕수육 짜장면 짬뽕이 최고였음.
중국집에서 이거 세개 빼놓고 먹으면 똥 누다 나온것 같이 찝찝하잖아여.

그래서 오늘은 중국집 스테디 셀러인 짜장, 짬뽕, 탕수육만 파는 가게에 가봤다.

호매실 칠보마을 7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중국집이다.
[옥선당]이라고 써있는데 뭔가 유서깊을것 같은 이름과 다르
게 내부는 매우 모던하다. 

라잌 분식집스타일.

가게 한 구석에 요렇게 부침개를 부쳐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
음식을 많이 시켰으니 딱 한장만 부쳐먹었다. 
넷이서 한입씩이니 끝! 아쉽지만 이렇게 끝내야 음식을 맛있게 먹을수 있음

배고파서 흥분했는지 사진이 흔들흔들
사진에는 김치부침개인데 저날은 부추전이었다. 맛있음.

사람은 네명인데 짜장2, 짬뽕2, 탕수육1을 시켰다. 탕수육은 15000원이고 면류는 6000원, 7000원 쯤이다.
곱배기도 주문하면 가능!

예쁜 짜장면.
계란을 젓가락으로 쥬우욱 찢어서 짜장면 위에 착 올려 한입하면 행복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짜장면은 평범했다.
엄마랑 동생은 짜장면이 맛있었다고 ㅋㅋㅋㅋ
나도 맛있게 먹긴했다. 하지만 짜장면만 시켰으면 아쉬울뻔.
왜냐면

여긴 짬뽕이 레알이다.
색은 고추기름때문에 엄청 매워보이는데 사실 안그렇다. 내 기준으로는 매콤하지도 않은 느낌...
근데 맛있다! 고기랑 야채가 듬뿍들어있는데 그렇다고 면이 적지도 않다.
짜장짬뽕 둘다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4명이서 5개 메뉴 시키는 조합은 드문지.....
탕수육 주문을 까묵으셨다. 그래도 맛있었음.

반쯤 남아서 포장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셨다. 따끈하고 맛있다. 내 입맛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 비해 음식 간도 세지 않고 좋았던듯.
재방문 의사 있다.

영업시간은 11:00~20:30!
이 동네로 이사했다면 먼지 가득한 집에서 배달시키는것보다 직접 가서 따끈한 음식 먹는것도 좋을 듯 싶다.


이 카테고리의 다른 후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