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주도에 다녀왔다.
야시장도 다녀오고 바다도 보고 하루종일 하고싶은 것만 했더니 삶이 꿀맛이었다.
'이렇게 놀려면 일해야지.' 라는 생각과 '일 안하고 맨날 놀고 싶다' 라는 모순된 생각에 지배당한 몸뚱이를 이끌고 힘겹게 도착한 제주공항.
코딱지만한 나라안에서 비행기로 30분이면 오는 섬이지만, 동방예의지국 국민들답게 다들 선물을 사느라 북적북적.
그런데 어째 기념품점을 나서는 사람들 손을 보면 전부 감귤 초콜릿!
흔히 보는 감귤+백년초 초콜릿ㅋㅋㅋㅋ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보긴했지만 내 입맛에 감귤 초콜릿은 그저 그렇다. 시금털털한 맛이 난다.
그래도 혼자 기분내고 집에 돌아가려니 미안해서 기념품점에 들렀다. 초콜릿만은 절대 안사겠노라고 다짐하면서!
일단 면세점을 제외하고 공항내 기념품점에서 살수있는 것중 추천할만한 선물은 세가지다.
1. 어르신용 : 막걸리 선물세트
2. 회사용 : 감귤커피
3. 지인 선물용 : 한라봉차
얘는 먹으려고 집에 들고온거라 사진을 찍어놓을 수 있었다.
조껍데기 막걸리 : 탄산 거의 없음. 부드러움
우도 땅콩 막걸리 : 아침햇살 맛 남, 고소함
제주감귤 : 탄산많음, 새큼하고 귤향 남
다른 포스팅 보니 이건 맛있고 저건 맛없고 하던데 내 입맛에 못먹겠다 싶은 맛없는건 없었고 각각 맛이달라서 재미있었다. 오히려 한라산 소주가 특별할 거 없는 소주 맛이었던듯.
(참고로 제주에일은 맛있다. 블랑 1664랑 비슷하게 시트러스 향이난다)
가격도 만팔천원정도로 간단하고좋은 기념품인데 문제는 무게 ㅋㅋㅋㅋㅋ
공항에서 집까지 가져갈 걸 고려해서 구매해야한다. 물이라 솔찬히 무겁다. 캐리어에 넣을수 있다면 강추.
두번째 추천은 회사용!
감귤커피다. 바로 선물로 주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주황색 직사각형 작은상자다. 직원분께 '감귤커피'라고 말씀드리면 아신다. 작은 플라스틱통에 담긴 6개들이 액상커피다. 뜯을때 흐를수 있으니 주의!
그냥 커피인데 아주 잘 맡으면 감귤향이 살짝 난다.
특이할건 없지만 그래도 매일 똑같은 회사 탕비실 커피보다는 새로울테니 나쁘지 않은 선택같다.
휴가를 길게 내고 다녀왔다면 나를 대신해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커피 한잔산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것도 아니다.
3. 한라봉 차 or 감귤차
상자안에 주먹하나 쥔것보다 조금 큰 유리병이 들어있다. 유자청처럼 차로 타먹을수 있다.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류로 만든 선물중에 제일 낫지않나 싶다.
차로 먹어도 되고, 바삭하고 따끈한 빵에 얇게 발라먹어도 되고, 요거트에 섞어먹어도 된다.
비행기 시간이 올때까지 꼼꼼하게 기념품샵을 둘러봤지만 아무리봐도 이 세가지가 제일 나은것 같다.
감귤잼이 들어간 크래커나 빵도 선물 받아서 먹어봤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초콜릿은 그마아아안ㅠㅠㅠㅠㅠ
혹시 공항 밖에서 선물을 고를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제주바다가 컨셉인 <젤캔들>을 추천하고 싶다. 동문시장근처에서도 그렇고, 관광지에서도 조개껍질등을 넣은 젤캔들을 파는 곳들을 꽤 봤다.
혹시 연인이나 배우자를 떼어놓고 출장다녀오는 길이라면, 면세점에서 작은 선물 하나 챙기고 젤캔들 사서 같이 갖다주면 좋을 것 같다.
함께 보지 못한 바다를 담아다 준다니, 너무 로맨틱하지않은가♡
야시장도 다녀오고 바다도 보고 하루종일 하고싶은 것만 했더니 삶이 꿀맛이었다.
'이렇게 놀려면 일해야지.' 라는 생각과 '일 안하고 맨날 놀고 싶다' 라는 모순된 생각에 지배당한 몸뚱이를 이끌고 힘겹게 도착한 제주공항.
코딱지만한 나라안에서 비행기로 30분이면 오는 섬이지만, 동방예의지국 국민들답게 다들 선물을 사느라 북적북적.
그런데 어째 기념품점을 나서는 사람들 손을 보면 전부 감귤 초콜릿!
흔히 보는 감귤+백년초 초콜릿ㅋㅋㅋㅋ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보긴했지만 내 입맛에 감귤 초콜릿은 그저 그렇다. 시금털털한 맛이 난다.
그래도 혼자 기분내고 집에 돌아가려니 미안해서 기념품점에 들렀다. 초콜릿만은 절대 안사겠노라고 다짐하면서!
일단 면세점을 제외하고 공항내 기념품점에서 살수있는 것중 추천할만한 선물은 세가지다.
1. 어르신용 : 막걸리 선물세트
2. 회사용 : 감귤커피
3. 지인 선물용 : 한라봉차
얘는 먹으려고 집에 들고온거라 사진을 찍어놓을 수 있었다.
이건 진짜 좋다. 아빠가 막걸리를 워낙 좋아해서 3종으로 들고왔는데 다 괜찮았다.
조껍데기 막걸리 : 탄산 거의 없음. 부드러움
우도 땅콩 막걸리 : 아침햇살 맛 남, 고소함
제주감귤 : 탄산많음, 새큼하고 귤향 남
다른 포스팅 보니 이건 맛있고 저건 맛없고 하던데 내 입맛에 못먹겠다 싶은 맛없는건 없었고 각각 맛이달라서 재미있었다. 오히려 한라산 소주가 특별할 거 없는 소주 맛이었던듯.
(참고로 제주에일은 맛있다. 블랑 1664랑 비슷하게 시트러스 향이난다)
가격도 만팔천원정도로 간단하고좋은 기념품인데 문제는 무게 ㅋㅋㅋㅋㅋ
공항에서 집까지 가져갈 걸 고려해서 구매해야한다. 물이라 솔찬히 무겁다. 캐리어에 넣을수 있다면 강추.
두번째 추천은 회사용!
감귤커피다. 바로 선물로 주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주황색 직사각형 작은상자다. 직원분께 '감귤커피'라고 말씀드리면 아신다. 작은 플라스틱통에 담긴 6개들이 액상커피다. 뜯을때 흐를수 있으니 주의!
그냥 커피인데 아주 잘 맡으면 감귤향이 살짝 난다.
특이할건 없지만 그래도 매일 똑같은 회사 탕비실 커피보다는 새로울테니 나쁘지 않은 선택같다.
휴가를 길게 내고 다녀왔다면 나를 대신해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커피 한잔산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것도 아니다.
3. 한라봉 차 or 감귤차
상자안에 주먹하나 쥔것보다 조금 큰 유리병이 들어있다. 유자청처럼 차로 타먹을수 있다.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류로 만든 선물중에 제일 낫지않나 싶다.
차로 먹어도 되고, 바삭하고 따끈한 빵에 얇게 발라먹어도 되고, 요거트에 섞어먹어도 된다.
비행기 시간이 올때까지 꼼꼼하게 기념품샵을 둘러봤지만 아무리봐도 이 세가지가 제일 나은것 같다.
감귤잼이 들어간 크래커나 빵도 선물 받아서 먹어봤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초콜릿은 그마아아안ㅠㅠㅠㅠㅠ
혹시 공항 밖에서 선물을 고를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제주바다가 컨셉인 <젤캔들>을 추천하고 싶다. 동문시장근처에서도 그렇고, 관광지에서도 조개껍질등을 넣은 젤캔들을 파는 곳들을 꽤 봤다.
혹시 연인이나 배우자를 떼어놓고 출장다녀오는 길이라면, 면세점에서 작은 선물 하나 챙기고 젤캔들 사서 같이 갖다주면 좋을 것 같다.
함께 보지 못한 바다를 담아다 준다니, 너무 로맨틱하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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