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6개월차, 얻은 것은 딱 하나다. 지방 5kgㅋㅋㅋㅋㅋ
자취집과 회사가 2분거리이다보니 정말 잘 안움직이게된다. 코로나도 한몫했음.
두달만에 집에오니까 엄마가 요즘 팔자좋냐고 물어봄ㅋㅋㅋ
작년에 분명 다이어트를 시작했었는데 어째 다이어트를 하고나서 더 무게가 늘었음.
현재 내 키가 160cm인데 몸무게가 55kg이 됨.
조금있으면 키랑 몸무게랑 비슷해질기세다.
여기에 입사할때쯤 이직준비로 스트레스 받아서 47키로였음 ㅋㅋㅋㅋ 면접볼때 입었던 정장은 더이상 맞지않고...
동기는 내가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입밖에 내면 아침인사로 받아들이는 지경ㅋㅋㅋ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건 지난 연말 ㅋㅋㅋㅋ
크리스마스에도 원하는만큼 먹고
코로나라고 움직이지도않다보니 12월 28일 몸무게가 55키로 돌파 ㅋㅋㅋ
29일에 본가에와서 쟀을때는 55.xx kg이 되어있었다.
편의상 55로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ㅋㅋㅋ
위의 어플은 내 자취방에 있는 스마트체중계랑 연동되는 어플이다. 체중계자체도 별로 비싸지 않았고, 블루투스로 연동해서 어플에 건강상태가 계속 기록되니까 좋긴 좋음.
ㅋㅋㅋ저런 체중계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느냐? 라고 묻느냐면 대답은 놉 입니다.
체중계는 그저 체중을 재줄 뿐이지유.
하지만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왜냐하면 '지방'이 높음으로 나오면 아무래도 신경쓰이기 때문임.
무튼 저 체중계의 도움을 받아서 내 다이어트일지를 기록해보려고한다.
일단 내가 이렇게 된 이유를 알고 고쳐야 하니 최근 일주일간의 폰사진을 들여다 보자.
....그만보자...
흔한 자취생식단임ㅋㅋㅋ
점심은 보통 저런 메뉴들을 먹고 아침도 꼭 먹는다.
아침은 어지간하면 고구마등 건강식을 먹긴 했는데, 디저트로 빵도 먹고 케이크도 먹고 ㅋㅋㅋ음료도 단것 먹고
저녁에는 거의 술자리에 갔다.
알콜쓰레기였는데 주량이 살짝 늘어난게 넘나 행복해서 아주 알콜절임처럼 살았음.
새해니까 술도 좀 끊고 몸에 좋은 음식들도 먹으면서 살을 빼보자.
생살을 잘라내는 심경으로... 다이어트시 지킬 몇가지 원칙을 정해보고자 한다.
사실 살빼는데는 걷는게 최고긴한데
요즘 길은 넘나 미끄럽고 추움 ㅋㅋㅋ
그래서 방법은 홈트로 시작!
[다이어트 수칙]
1. 아침은 두유, 고구마, 야채, 과일 등으로 가볍게 먹기
2. 음료는 아메리카노, 차 만 가능
3. 생리 2일차(생리통심함) 빼고는 매일 홈트 30분이상 (6~7시)
4. 레몬즙섞은 물 1리터이상 마시기
5. 배에 힘주고 바른자세 유지하고 앉기, 걷기
6. 외식은 일주일 3번 이내
7. 술은 2주에 한번
딱 요것만 해볼생각이다.
사실 지난 다이어트경험에서 제일 효과봤던건ㅋㅋㅋ 마라톤대회나가기와 수영,요가 매일하기였다.
하루에 2시간이상 운동하는건 사실 백수여서 가능했다고 봄. 지금은 퇴근하고도 관련공부를 해야하는 시기라서 도저히 불가능하다.
올해 서른에 접어들어서 살이 잘 안빠질것 같긴한데 ㅋㅋㅋ
30대의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든지 한번 경험해봅싀다!
키는 컨디션에따라 159~161이 나온다.
적정체중은 46kg~55kg이니까 목표는 48로 잡고 7kg감량을 해보자!
3개월에 7kg감량 가능할지 모르겠다
ㅋㅋㅋ다이어트 검색하시다가 들어온 분들이 있으면 우리모두... 올해는 성공해보아요.
마지막 만찬 사진을 끝으로.. 고칼로리 당분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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