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한답시고 위경련 맞았습니당.
정확히 말하자면 다이어트 한답시고 안먹기+폭식을 왔다갔다하면서 일로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위경련옴.
항상 왜 금요일 밤에 아픈건지...
명치~배꼽아래가 누가 떡반죽하는것처럼 아팠음.
오후 3시쯤에는 배탈난것처럼 배가 아픈것 같더니 밤이 되니까 상복부에서 누가 수제비 반죽하는것마냥 장기가 꾹꾹 접히는 느낌이 들었다.
천장을 보고 누운게 그나마 제일낫고 모로누우면 대박아픔.
찡찡 울면서 밤새다가 아침에 못참고 병원 다녀왔다. 약 하루 먹으면서 죽먹었더니 씻은듯이 나았음 ㅋㅋㅋㅋ 발달된 세상에 살고있어서 감사하다.
다이어트한답시고 양은 점점 줄여가고 먹고싶은건 또 참기싫으니 빈속에 엽떡+술 요런걸 먹어서 탈이난것같다.
ㅋㅋㅋㅋ고칼로리 본죽을 먹고있으니 위경련이라고 살이 빠지지는 않음
그래도 나름 찬찬히 유지하면서 살을 빼고있기는 하다. 1.5KG 감량이라니.. 한끼 폭식하면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겠지만 ㅋㅋㅋ 그래도 코로나시국에 집에서 1도 안움직이고 찌지 않는것만해도 다행임.
당분간 점심은 외식금지 집에서 해결이다.
앞으로 2주는 이렇게 먹어야할듯함.
최근들어 체력도 정말 구려지는걸 느끼는데 ㅋㅋㅋㅋ 이것이 서른인가.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ㅋㅋㅋ 망할 위경련때문에 자동적으로 먹는 양은 줄어드는것 같다.
약먹은지 이틀째인데 아직도 밥먹고나면 복근운동한것처럼 위가 압박감이 든다.
강제로 폭식조절이 되었으니 ㅋㅋㅋ 다음단계는 예쁜 옷 사기!
펑퍼짐하게 입지말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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