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초대권을 받아서 부랴부랴 함께 다녀왔습니다. 11시에 맞춰갔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악세서리를 뭐 하나라도 건져오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후반부에는 상업작품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어서 정신없이 구경하다보니 빈손으로 왔네요.
시작할때 유리 귀걸이를 샀어야했는데!!!
계속 걷다보니 다시 그 부스까지 찾아갈 힘이 없었습니다. 슬픔 ㅠㅠㅠ
저희는 오늘 관람 반, 먹는거 반 ㅋㅋㅋㅋㅋ
안에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가 입점해있어요. 앉을곳이라고는 두 곳 뿐이라그런지 많이 붐볐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앉을 곳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주잔이 너무 예뻐요...
소주를 전혀 마시지 않는데 아쉬울정도였습니다. 투명한 술은 예쁜 잔에 담는게 진리!
색이 여러개라 잘 전시해놓은 예쁜 알사탕같아요. 여기에 소주 담아먹으면 달 것 같습니다.
이 부스에 반지랑 귀걸이가 있었는데 좋은 가격에 너무 예뻤어요ㅠㅠ
우주반지ㅠ
제가 좋아하는 색만 모여있던 부스였습니다. 보는것만으로 행복♡
오늘 초록, 파랑 실컷 보고가네요.
이 가운데 있는 작은 종지 정말 예쁜색이었어요.
청록색? 보고있으라면 하루종일도 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다시 사진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도대체 왜 안들고왔나싶네요... 가격도 안봄..
동글동글 몽돌이 달린 머그컵!
컵에 비해 손잡이가 엄청크다 !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쥐어보고 깜짝놀랐어요.
크기는 되게 큰데 생각보다 편합니다.
신기했어요 나무라 그립감도 좋고
어떻게 이런생각을 한건지 신기했습니다.
이거 사진으로는 색이 잘 안나오네요.. 실제로 보면 약간 분홍빛이 돌아서 예뻐요. 예쁜거 보면 무조건 찍었습니다.
알록달록! 요즘 꽂힌 색은 청록색이라 청록색이 있다 싶으면 다 찍었습니다.
갈색 아몬드 안주로 놓으면 겨울겨울하고 너무 예쁘겠어요.
심각하게 일관된 색깔취향입니다. 유리로 된거니 수저 받침대는 아닐것같은데 뭔지 모르겠네요.
구름낀 산 모양의 몸통에 둥둥 떠가는 구름모양 장식품이 우드스틱 끝에!
너무 귀여운 아이디어예요ㅠㅠ
근데 다른 향기의 리필액을 넣고싶으면 어떻게 씻죠...?
사진보다보니 궁금하네요
저렇게 구멍이 작은 리퓨저가 많았는데..
세척을 못할까요? 궁금....
이거! 집에서 아이비를 매달아 키우는데 탐나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반짝반짝 금박이 너무 예뻐요... 창백한 색이라 푸릇푸릇한 식물 색을 더 잘 살려주는것도 같습니다.
이건 전공생들 작품중에 있던 것 같은데 엄청 영롱하고 예뻤어요. 집 거실로 순간이동시키고 싶었습니다.
크리스탈 테이블? 아크릴테이블...?
뭐라고 써있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아마 홍대였던 것 같은데..
시판 상품으로 나오면 바로 살 것 같아요.
영롱한데 심플해서 집 거실에 둬도 괜찮을 아름다움 ㅜㅜㅜㅜㅜ
이걸 보고 '와 인테리어는 진짜 소품이 다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완전...너므예뻐요.
저 거울을 보면 분명 내 얼굴을 비춰보는게 아니라 거울을 요모조모 뜯어보고있을게 분명합니다.
천이 진짜 느므 예쁘지 않습니까.
책꽂이 너무 예뻐요.
위에 책꽂이는 색상까지 취향저격.
왜 여기있는 걸 다 업어갈수없는지
텅장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더불어 끝까지 구경하는데 미쳐버릴것 같았던 제 거지체력도요.
사실 저 가운데 있는 액자를 찍은겁니다.
짙은 청록색인데 사진으로는 어떻게 해도 검게 나와요 엉엉 ㅜㅜㅜ
너무 예뻐요.
세상에 진짜 금손들이 많으시구나,
나도 나중에 이런 취미를 가져서 다른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그 사람들의 공간에 특별함을 더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저는 마이클 잭슨이 아닌거죠??
Feat. 마이클 잭슨의 다이소 쇼핑
저는 오늘 부자들이 왜 다리아프게 큰 집에 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것은, 들여놓을 예쁜 게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
저걸 다 살 돈이 있는데!!!
집이 당연히 커야져!!!
헥헥 근데 여기 돌아다니는 것도 정말 애정이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저는 너무 힘들었어서 밥과 커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었음에도 지금, 집에 돌아가는 길에 손을 떨고있어요.
일단 들어가면 개미지옥이니 미리 밥을 드시고 들어가시는게 현명합니다.
그럼 다들 행복한 관람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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