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가끔 로제파스타를 선택한다.
크림소스가 먹고싶긴한데 뭔가 크림소스는 너무 묵직할것 같은 느낌일때!
최근에는 선택장애가 생겼는지 ㅋㅋㅋㅋㅋ 와인도 로제와인을 마신다.
소주랑 맥주도 마찬가지! 따로먹긴 아쉽고 섞어야 제맛아니던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그런 야멸찬 선택은 그만 두자.
세상의 모든 중립과 온건파들을 위한 맛, 오늘은 로제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다.
넙데데한 면을 써주자.
우리집엔 없는 새우를 넣어주면 훨씬! 훨씬 맛있다. 로제+새우는 진짜 추천조합!
버섯+양파+새우 추천!
소스는 흰색소스는 무엇이든 + 토마토 색 무엇이든 섞으면 된다.
이날 소스는 하인즈 화이트 소스(파란 캔에 든것)+ 오뚜기 미트소스 1/4를 섞었다.
결과는 파스타 2.5인분이 되었다. 두명이 먹기에 알맞았다.
왜이렇게 토마토소스가 적냐면, 그게 끝이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병을 따기가 두려웠다. 어제 도라지청 병따다가 오른손을 다쳐서 오늘 어지간해선 왼손만 쓰고있다.
요리도 왼손으로 함.
손이나 팔 다칠때마다 느끼는건데 왜 그동안 양손잡이로 살아오지 않은건지 원망스럽다. 똑같은 손인데 왜 기능은 1/10인건데ㅠㅠㅠㅠㅠ
사실 소스 비율은 상관없다. 이렇게 소스 섞기가 가장 유용할때는 솔직히 소스가 애매하게 남았을때다.
버리자니 애매하고 1인분은 안될때!
토마토소스가 조금남았다면 크림소스를, 화이트소스가 조금남았다면 토마토 소스를 사온다. 그리고 섞는다.
로제파스타라고 우긴다.
그렇다고 맛이 없냐고? 맛있다.
원래 맛있는거+맛있는거=더맛있는거.
맛없을수 없는 조합이다. 너무 오래 한가지 소스만 먹었다면 두병을 섞어서 먹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솔직히 하인즈소스보다는, 폰타나 크림소스+오뚜기 미트소스(혹은 토마토소스) 조합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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