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요리책을 읽었다.
요리책? 맛집책?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책은 읽는다기보다는 구경하는 것!
시간가는줄 모른다.
파스타를 파는 카페들을 소개해놓은 책이다.
맛집소개책은 왠지 화려하면 믿음이 안간다.
하지만 이 책은 깔끔.
무엇보다 목록에서 내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가게를 소개했길래 얼른 가져왔다.
올해 발간된 책은 아니라, 사실 여기에 소개된 가게들이 지금도 다 제자리에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은 이런 메뉴도 있구나,
이런거 나중에 한번 만들어봐야지. 하고 생각한다.
간단하지만 레시피도 들어있어서, 유용하다.
결국 이렇게 아무 파스타나 만들어대다가는 나중에 파스타 만드는 방법을 정식으로 배우고 있을것 같음.
홀토마토 강추.
딸기도 그렇고 토마토도 우리나라건 좀더 새큼한 맛이 있다.
그래서 더 마시써.
하지만 요리할때는 좀 난감한 경우가 있다.
집에서 대애충 해먹을때는 모르지만, 누가 와서 상을 차려야할때는 캔에 든 홀토마토가 요긴하다.
책에 여러 카페의 레시피가 나와있는데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이나 하여튼 한가지는 꼭 넣는듯.
꼭 파스타 아니더라도 안달고 싼 와인을 두가지 준비해놓으면 여러모로 잘 쓰는것 같다.
하루 100명 들어오는 조그마한 블로그지만,
저작권같은 문제에 조금이라도 누가될수 있으니
중요내용을 피해가며 이리저리 부분만 찍어서 올리겠음.
블로그에 올리는 출판물의 저작권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읽어봤다.
일부러 주변 블러 처리를 해서 찍은거라 사실 한페이지를 통으로 올려도 아마 잘 안보일거다.
실패 없는 조합 ㅋㅋㅋㅋ
훈제연어 먹다가 지치면 꼭 해먹는 거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훈제연어 쓰려면
화이트와인이나 청주나.. 술을 좀 부어줘야 비린내가 안난다.
다른땐 귀찮아도 조개랑 생선쓸때는 꼭 술을 찾아서 화르르 한번 알코올을 입혀준다.
원래 돼지들이 더 돼지런한거다.
절대 게으르지 않아!
집에서 이것저것 남은걸 넣다보면 나오는 모양새 ㅋㅋㅋㅋ
하지만 이건 아마도 감자크림파스타여서 신기해서 찍어뒀던듯하다.
크림소스, 우유, 생크림, 치즈, 단호박이 한꺼번에 냉장고에 존재할때가 별로 없어서 이걸 꼭 해먹어야지! 했는데
결국 귀차니즘으로 단호박을 꺼내지못하고 그냥 크림소스파스타를 해먹었다.
조만간 루를 만들어서 단호박을 섞고 야매로 해보겠다.
크림+단호박의 조합이 궁금한거기때문에 ㅋㅋㅋ
괜찮으면 아침으로 단호박스프도 만들어봐야지~
혼란과 혼돈의 이름 ㅋㅋㅋㅋ
홍합, 들깨, 고추장, 크림....
하지만 난 알고있지.
고추장+크림이 환상의 조합이라는걸.
왜냐면 해먹어봤다.
크림떡볶이 해먹을때 고추장을 반숟갈만 풀어주면 이세상 맛이 아님.
소스가 더 꾸덕해지면서 매콤짭짤한게 한국인 입맛에 환상이다.
그래서 저장해뒀다.
이건 정말 파는곳에 가서 먹어본다음 만들고 싶은데
이 가게도 아직 하는지 모르겠다ㅠㅠㅠ
항정살+파스타 조합 신선...
올리브오일이야 떨어질일 없고 항정살도 가끔 사니까 도전해봐야겠다.
어째 까만 면은 더 맛있게 보이는 걸까....
너무 맛있을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직접 가보고 싶은 곳들은 따로 추려놓았다.
책은 두껍지 않은데 한장마다 새로운 가게가 소개되다보니 정말 방대한 양의 정보가 있다.
책소개를 하기위해서 5개의 파스타 이름만 포스팅하지만
실제로는 진짜 이상하고 특이한 파스타도 많다.
이정도는 빙산의 일각이니 한번 사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ㅋㅋ면과 카페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책장마다 느껴진다.
나와 같은 면순이(면으로 된건 다 사랑함)시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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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매력은 습관이다> 독서 후기, 줄거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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