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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뚜벅이여행 제주도 숙소 후기 [스타즈 제주 로베로]

캐리어도 없이 2박3일 뚜벅이로 떠난 여행!
지금은 돌아오는 길 제주공항입니다.
작년과는 달리 이번엔 뚜벅이 여행이기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편하게 다녀온것 같아요.
숙소를 잘 고른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해서 숙소 정보부터 미리 포스팅합니다.

숙소명 : 스타즈 제주 로베로
룸타입 : 트윈베드(아마도 싱글베드 두개)
층 수 : 9층
숙박 : 2박
가격 : 1박당 약 5만원


밤에 찍으니 예쁘게 나옵니다. 9층까지 있는 건물이라 크기가 작지는 않았습니다.
옛 제주관아인 '관덕정' 바로 맞은편이고, 호텔 바로앞 '관덕정 정류장'에 꽤 많은 버스가 다니기때문에
 뚜벅이 여행지로는 꽤 좋은 편입니다. 
관덕정 정류장에서 3정거장 내에 중앙로, 동문시장 정류장이 있습니다.
근처에 관덕정 제외하고 딱히구경할 거리는 없어요.
바다랑 물리적 거리는 가까운데 분위기는  완전 시내예요. 

 침대가 하나 나왔지만 실제로는 두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담배냄새 1도 없고, 약간 오래되었지만 깨끗합니다.
 tv, 드라이어, 냉장고 다 잘 구비되어있고 잘 작동합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기때문에 아마 문제가 있더라도 잘 해결해 주실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동문 재래시장, 중앙로 등이 있어서 먹을건 많습니다. 
그래서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어요.

의자도 두개고 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야식도 먹을만 합니다. 
동문 재래시장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포장하고 한라산 소주, 제주에일 사와서 먹었습니다.

창문에서 본 풍경!
건물 맨끝이 희미하지만 바다예요.
첫날은 맑아서 바다가 파랗게 잘 보였는데 오늘 아침에는 흐려서 잘 안보였네요ㅠ
이 사진기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끊임없이 비행기가 뜹니다.
시끄럽지는 않고 침대에 누워서 비행기 보는 재미가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앞서 이야기했듯 관덕정이 코앞이라 내려다 보여요. 그래서 관람 안함....

사진 맨위는 에어컨+히터고 벽뒤는 화장실입니다.
ㅋㅋㅋㅋ화장실 방음은 어디나 그렇듯 잘 안돼요.
전체적으로 방음에 강한 곳은 아닙니다. 
심지어 샤워하다가 동생이 말거는줄 알고 "응?? 뭐라고???"했더니 옆집에서 말하는 거라고 쪽팔리니까 대답하지 말래요...

제주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서 칫솔+치약 일회용세트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위에 보이는 비누, 바디로션, 바디워시, 샴푸, 린스를 줘요!
저는 샴푸린스 안가지도 가도 저걸로 잘 썼습니다.
피부가 민감하지않다면 기냥 쓸만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 함덕해수욕장이나 이호테우해변은 버스한번, 1시간 이내로 이동할수 있다.
동문재래시장이 가까워서 야식먹기 좋다.
호텔앞에 버스많다.
온수가 잘 나온다.
침구가 깨끗한 편이다.
연박의 경우 룸클린도 깨끗하게 잘 해주신다.
난방기에서 꿉꿉한 냄새 안난다.
화장실이 깨끗하다.


단점 : 수압이 약한편이다. 머리가 길면 감는데 굉장히 오래걸린다.
내가 묵은 방은 와이파이 상태가 안좋았다. 옆방 걸 썼는데 우리방보다는 나았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굉장히 잘 묵다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돈주고 다녀왔습니다)
숙소 선택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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