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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아산 데이트 할만한 곳- 신정호+베이커리카페woo'z

주로 천안아산역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이제 갈만한 곳은 다 가본듯 하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또 갈만한 곳을 찾았다.♡
고즈넉하고 평온한 산책을 즐긴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신정호다.

호수치고 꽤 넓은 규모다. 다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수다떨면서 꼼꼼하게 한바퀴 돌면 두시간쯤 걸릴것 같아보였다.

호수로 가는 길! 오른쪽엔 아기 옥수수들이 자라고있다.
 사실 이 길 맞은 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꽂혀서 호수를 보러갔다.

해가 질때쯤 돼서 물이 반짝반짝 눈이 부시다. 촐랑촐랑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있고, 곳곳에 달아놓은 스피커에서 편안한 음악도 나온다.
이 동네에는 호수랑 카페밖에 없는것 같은데... 산책하는 주민들은 꽤 많다.

아직 개장을 하지않았지만, 야외수영장도 있다. 물미끄럼틀도 있고,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좋을것 같은 호수공원이다.

낮은 좀 더울것 같은데 더위 한 풀 꺾인 시간이라 좋다. 해가 떠있을때 도착한다면 카페 먼저 갔다가 해질때쯤 나와서 걸으면 힐링이다.

 


 사실 호수를 뺑 둘러싸고 카페가 꽤 있다. 하나같이 다 규모도 있고 멋진 건물임.
여름이 되면 빙수와 에이드가 꽤나 팔리겠다는 생각을 한 카페 알바 출신ㅋㅋㅋㅋㅋ
요기는 wooz라고.. 베이커리 카페라는데 빵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도 그럴것이, 빵 나오는 시간이 아니었음.
포장되어있는 게 아니다보니 차갑고 약간 굳은 느낌의 빵이었음.
그래도 허니브래드, 에그타르트, 앙버터 등 카페치고 빵이 많아서 행복한 선택의 시간이긴 했다.
빵이 언제나오는지 모르지만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아메리카노는 매우 맛있다.
커피도 개인취향인지라 남의 입맛엔 어떨지 모르지만 맛있었음.
그리고 화장실이 굉장히 깨끗한 편이다.
더러운 화장실을 가리는 애인이 있다면 안심하고 데리고 가기 좋은 곳이다. 

요렇게 운치있는 의자뒤로 논밭이 보인다. 간간히 차 소리만 나는 조용한 동네!

이 반대편 공간에는 썬배드같은것도 있다.
거기가 호수방향이다.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음료마시면서 호수를 볼수있다. 다만 지금은 풀이랑 나무가 많이 자라서 호수가 잘 안보임. 아마 여름내내 이럴것 같다.

 

예쁜 조명!!! 좌석도 찍고싶지만 그러기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의자도 대부분 편하고 테이블도 그렇다. 좌석도 푹신한 소파, 딱딱하고 작은 의자 등.. 여러종류가 오래 앉아있을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이렇게 창으로 보이는 곳이 아까 말한 호수방향 야외공간이다.
쾌적하고 좋은곳이다. 다만 평일 낮시간도 사람이 많다니... 주말에도 이렇게 오붓하고 넉넉한 분위기일지 모르겠다. 다음에는 주말에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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