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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마일22'줄거리, 결말, 추천, 후기

워오랜만에 액션영화다운 액션영화를 봤습니다. 

2018년에 나온 액션영화 <마일22>로 새해를 박력있게 시작했습니다!

포스터를 보니 8월말에 개봉했었네요. 


작년에는 영화관에 가는게 좀 소홀했어요. 

그래서 8월부터 CGV VIP 멤버십을 잃었고ㅋㅋㅋ 그러자 더 안가게 됐습니다. 

 슬프게도 저런 영화가 개봉했었는줄도 몰랐어요. 

알았다면 빵빵한 에어컨과 함께 큰 스크린으로 액션을 즐겼을텐데 아쉽네요. 


포스터 오른쪽 상단에 마크월버그, 론다로우지 같은 익숙한 이름이 보이네요.

우리가 아는 2NE1의 CL도 있고요.

엔딩 크레딧에는 본명인 이채린으로 나온것 같은데 아마 인지도때문에 예명을 적어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눈에 띄는 출연진들이 가득한데...

사실 저는 이 영화에서만큼은 이코 우웨이스에게 가장 반했습니다. 


이코우웨이스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볼게요.


먼저 줄거리부터 알아볼게요.


<줄거리>

영화는 한 부부가 집들이선물을 들고 친구네 신혼집을 찾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에서 집 찾고 있는데요. 

이 집이 친구가 알려준 11번지가 맞네, 아니네 실랑이를 하던 부부는 

사실 오버워치라는 비밀요원들입니다. 


정보원인 현지 경찰의 증언을 토대로

대량살상폭탄의 원료인 세슘을 회수하기위해 적들의 본거지에 잠입한거죠. 

그들은 러시아 정보국 개편조직의 요원들이었습니다. 

떠들썩하게 다투며 초인종을 누르고, 그 안에 수류탄을 던집니다. 

그리고 총격전시작! 


주택 밖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던 마크 월버그(제임스 실바)는 

폭발로 인해 실외로 튕겨져나온 어린 조직원(나중에 18세인걸 알게됨)한명을 사살합니다.

그 어린 청년은 총을 맞기 전에 실바에게 

"너 지금 실수하는 거야"

라고 경고했고, 실바는 

'어, 난 맨날 실수해. 하도많이 해서 흥' 이런 뉘앙스로 대충 넘겨버립니다. 



국제분쟁이나 테러를 해결하는 방법은, 

1번 외교, 2번 군사, 그리고 세번째 방법이 자신들, 오버워치라고 말하는 실바. 

오버워치 요원들은 실패시를 대비해 작전에 앞서서 미리 사임신청서를 작성하고 활동합니다. 

미션임파서블이랑 비슷하네요. 

'이 작전에 실패한다면 정부는 여러분과의 어떠한 관련성도 부정할 것입니다.'

맨날 그러던데, 정말 치사하기 짝이없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는걸까요, 아무도 몰라주고 목숨걸다가 헌신발짝마냥 팽개쳐지는데....

저같은 보통사람은 이해할수가 없네요(그러면서 맨날 영화는 재밌게 봅니다) 


아무튼 오프닝에서 있었던 저런 위험상황에 투입되는 오버워치팀입니다.

그런데 저 사건에서 회수한 물품들중에 세슘은 없었습니다. 

소총같은 무기와 명화 모조품만 가득할 뿐이었죠. 


의문스러운 이 상황에서, 

동남아시아의 미국대사관에 저 사건의 정보원이 되어준 경찰이 차를 몰고 돌진합니다. 

자진해서 체포당한 경찰 '리 누르'는 다른 나라로 망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자신이 정부에 쫓기고 있다면서요. 


그는 한 손에 암호가 걸린 디스크를 들고 체포됐는데, 

그 디스크안에 사라진 세슘 6개의 위치가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디스크는 자기삭제 기능이 있어 8시간 후에 모든 정보가 삭제됩니다. 

  

팀원중 한명인 앨리스입니다. 

아이엄마지만 육아에 힘쓰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혼소송중입니다. 

엄마이기를 포기한 대신 폭력에는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앨리스의 협박에도 리 누르는 암호를 대지 않고, 

대신 회수한 그림 모조품을 칼로 긁어보면 세슘이 나올거라는 얘기를 합니다. 

세슘 한개의 위치를 가르쳐준거죠.  


스파이인지, 어떤의도를 가지고 망명하려는지 리 누르에게 여러 검사를 합니다. 

거짓말 탐지기라던가.. 의료진들이 이것저것 시키기도 하고 조사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료진중 일부는 바로 이 나라 정부의 경찰!

리 누르를 죽이기 위해 잠입해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길래 이렇게 목숨을 위협받는 걸까요?

리 누르를 죽이지 못해 안달난 사람이 많은걸로 봐서 그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실바. 

게다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을 합친것만한 화력이 6개라니...

어떻게든 막아야만 합니다. 

실바는 그를 비행기에 태워 미국으로 망명시키기로 하고,

상관인 비숍과 함께 최고의 팀을 꾸립니다.  


비숍은 항상 사소한 것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단서를 알아채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들어 알카에다 자살테러범이 비행기학교에서 

"착륙하는 방법은 배울 필요가 없다" (자폭할거니까)

라고 말했던 것처럼요. 

이런 사소한 말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끔직한 재난을 미리 막을 수도 있겠죠. 


요즘 전쟁엔 제복도 입지 않고, 겉보기엔 평범한 여동생같은 전사들이 있다는 실바의 말과 함께 CL등장!

스토리의 흐름상 크게 중요한 역할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작전이 잘 돌아갈수 있도록 컴퓨터로 주변 정보를 취합하는 Queen이라는 닉네임의 요원입니다.

비숍, 퀸...다 체스판의 말 이름이네요.


 이번 작전은 정보를 누설해준 간첩 '리 누르'를 미국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것. 

즉 비행장까지 22마일의 거리를 이동하며 리누르를 지키는 것입니다.  


비행기는 10분동안 착륙할수 있고, 

그 안에 리 누르를 태우기만 하면 됩니다. 


미션이 좀 쉬워보이는데?하고

살짝 러닝타임을 확인해보니 러닝타임이 한시간 반정도였습니다. 

짧은 편이네요. 


하지만 지금부터 액션파티!


<결말>

팀원들 다죽습니다. 

앨리스와 실바 빼고 전부 하나씩 죽습니다. 


22마일을 이동하면서 다친 동료는 두고 이동합니다. 

부상당한 요원은 그 자리에 남아 마지막까지 수류탄을 터트리거나 총격을 하다가 목숨을 잃게됩니다. 

동료의 목숨으로 번 시간으로 겨우겨우 앞으로 이동해갑니다. 


이렇게 비숍이 화면을 보고 지시해주면, 실바팀이 그대로 움직이는데요, 

자길 사랑한다던 전처 3명은 안믿었어도 통신 보안만은 믿었다던 실바. 

이게 털린건지 경로를 우회하는 족족 걸리고, 겨우 살아남아 리 누르를 비행기에 태웁니다. 

리 누르는 암호를 알려주고 비행기에 탑니다. 

팀원인 앨리스에게도 얼른 가서 엄마노릇 하라며 비행기에 함께 태우는데요. 


퀸(CL)이 리 누르의 생체 바이탈이 급격하게 치솟는다며 보고를 합니다. 

비행기 공포증이라도 있나보지. 

라고 비숍이 말한 순간 비행기 안에있던 앨리스는, 

공군의 주머니에 꽂혀있던 총이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같은시간, 비숍이 있는 본부에서는 리 누르가 남긴 암호가 러시아어로 '크리스마스'라는걸 알게되고, 

그의 정체를 짐작하게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전원 사살. 


실바는 비행기를 향해 달려가지만 비행기는 이미 이륙해버렸습니다. 


리 누르는 사실, 자국 정부의 스파이도, 미국 정부의 스파이도 아니었습니다. 

뜬금없이 '러시아인'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삼중 스파이였던 것!!!


초반에 '크리스마스 가'에서 벌어진 작전 기억하시나요?

거기서 실바가 죽였던 18세 청년의 엄마가 러시아의 장군(이라고 표기되는데 엄청난 권력자로 보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복수를 위해 엄마가 3중스파이를 보내 오버워치팀을 말살시켜버린거죠. 


"당신, 지금 실수하는거야."

라는 말이 엄청난 재앙의 단서였던 셈입니다. 


영화는 이렇게 악당의 승리로 끝납니다. 


하지만 실바가 영화의 끝에,

이번엔 내가 졌지만, 다음에 보자고 말하는 걸 봐서는 

시리즈물인 것 같습니다. 


'실바'는 영재였지만 어려서부터 분노조절장애를 앓았고,

그때문에 아직까지 손목에 노란 고무밴드를 차고있습니다.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것 같은때, 생각이 너무 빠르게 떠오를때는 고무줄을 튕겨 스스로를 제어합니다. 


이런 사소한 설정과 떡밥을 회수하지 않을걸로 봐서는, 

속편에서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네요. 

사실 스토리로 보면 딱 완결성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리즈일것 같으니 감안하고 살짝 기대를♡ 



이제 아까 하지못한 이코 우웨이스의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합니다. 

사실 이 영화의 액션은 이코 우웨이스가 반이상입니다. 


아니 무슨 배우가 저렇게 몸을 잘 쓰나 했는데 원래 무술가래요.


인도네시아의 배우이고, 오랜 무술집안의 자식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역시 인도네시아 전통무술의 대가이며, 

체육관에서 자연스럽게 무술을 익혔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형제들과 달리 계속 무예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배우가 되었다고 하네요. 

스타워즈 시리즈에도 나왔다고 하니, 

앞으로 점점 더 유명해질 것 같습니다. 


마스크도, 연기도좋지만, 무엇보다 격투씬이 엄청나요.

총은 들고 있는데, 총격전보다 몸싸움이 더 재밌어요. 


<마일 22>!

액션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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