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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스릴러 소설 <리얼라이즈> 줄거리, 결말, 후기, 반전 도서관에 반납하러가면서 또 책 한권을 빌려왔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온지 3년이 됐다. 심심할때마다 한두권씩 빌리다보니 3년새에 이제 121권의 대출이력이 생겼다. ㅋㅋㅋㅋㅋ이렇게나 많이 읽었나...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1년에 40권정도, 한달에 3~4권정도 읽나보다. 그럼 일주일에 겨우 한권 읽을까말까하다는 얘기다. 얼마안되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책 읽는 시간은 몰입이고 힐링이다. 종이책 읽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진다고 하던데. 사실 저 121권도 종이책 대출이력이다. 찾아보니 전자책 대출도 20권이다. 해가 갈수록 전자책을 읽는 횟수가 더 많아진다. 스스로도 편한 걸 찾아가고 있으면서도 괜히 마음이 아쉽다. 잡소리는 각설하고 ㅋㅋㅋㅋㅋ 오늘 읽은 책은 이다. 스릴러나 범죄소설을 좋아하기도 하고, 목.. 더보기
"나는 왜 덕질을 하는가?" 책 <슈퍼팬덤> 리뷰, 감상평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주변사람들이 왜 덕질을 하는지 알고싶다면? 나 스스로도 '내가 왜이렇게 열정적인 팬이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다들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표지는 노잼처럼 생겼지만 진짜 재밌다. 스스로에 대해서 통찰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꿀잼. 팬.아.저 (팬이 아니어도 저장한다) 급의 소장가치를 지닌 책이다.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저 아님. 팬이 아닌 아저씨에게도 재미있는 책이다. 비록 나는 팬인 아줌마지만...... 나는 미니언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이언맨1때부터 마블의 팬이었고, 스타트랙 시리즈도 좋아한다. 덤으로 중학생때부터 아이돌도 좋아한다. (안방수니) 그런데 내가 그것들의 팬으로써 돈과 시간을 쓰는 걸 보고있자면 도대체 내가 왜 이런짓을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 더보기
책 <미라클!> 리뷰, 줄거리, <시크릿>과 비교 이전글 - [독서] - 책 리뷰, SCIENCE 프로세스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를때는 직접 눈으로 책을 보고 고른다. 하지만 e-book은 그럴수가 없다. 멍하니 검색창을 앞에두고, 어떤 책을 읽어야하나 고민한다. 그러다가는 결국 [대출인기도서] 라던가, [신착도서]란을 뒤적거린다. 연말이라 그런지 대출인기도서에 자기계발서가 많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대충 살기로 했다' 같은 느낌의 에세이가 많았다. 다들 연말인데도 포기하지 않고 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것인가. 이 책도 인기 대출도서 중에 하나였다. 이 책을 대출받은 이유는 표지에 의 후속작이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해 전에 '시크릿 열풍'이 불었다. 책 표지가 너무 근엄하게 생겨서 결국 안읽었는데, 도대체 무슨 성공의 비밀이 숨겨져있어서 인.. 더보기
책 <무조건 달라진다> 리뷰, SCIENCE 프로세스 '의지의 힘'에 대한 자기계발서가 많다. 하지만 나는 자기계발서를 잘 읽는 타입이 아니다. '정신력의 힘'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 떨어져나갔는데 '의지'만 가지고 달린다면, 그런 무모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당장은 뭘 얻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엉망이 된 몸과 돌이킬수 없어진 인간관계가 언제나 나를 기다렸다. 그래서 나는 '체력 없는 정신력은 구호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믿는다. 목표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견뎌낼 기초체력(물론 마음의 체력도)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치지 않을만한 좋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을 빌렸다. 요즘은 지역 도서관들이 워낙 잘 돼있다. 나는 수원에 살고 있는데, 수원시 도서관은 정말 사용하기 편리하다. 오프라인에서 책을 빌릴때도 집에서 .. 더보기
책 <암보스> 감상 후기, 결말 인터넷에서 홍보글을 읽고 구미가 당겨서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에 책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왜냐면 결말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저에게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까지는 아니었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사정상 중간에 한번 끊어읽었는데 등장인물이 꽤 있고, 주인공의 영혼이 뒤바뀌는 내용이니만큼 한자리에서 독파하시길 권합니다. 안그러면 헷갈림♡ 이 책은 그동안 무수히 많은 매체에서 다뤘던 소재를 바탕으로 합니다. '어느날 일어났더니 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돼있다면?' 요즘 뷰티인사이드 드라마도 하는것 같던데요. 과거 같은 드라마나 같은 영화처럼 흔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소재가 어떻게 풀릴지, 결말이 어떻게 날지 더 궁금하기도 해요. 같은 소재도 워낙 여러가지 장르로.. 더보기
[자기계발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VS 귀찮으면 지는 거야 도서관에 가서 베스트 대출 코너를 둘러봤다. 평소에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닌데, 역시 인세를 벌려면 성공한 다음 자기계발서를 쓰는게 최고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스트 대출칸의 반이 자기계발서였다. 전 세계에 이토록 열심히 사는 민족이 없다고 하던데, 쉬지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민족이라니ㅋㅋㅋ 스스로 돈을 벌면서 유럽여행을 하던 내 친구가 들려준 일화가 있다. 여행중에 소매치기를 당하고 가방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돈이 떨어졌지만 비싼 비행기값은 뽑아야 된다고 생각한 그녀는 일을 하며 여행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 게스트하우스의 청소를 해주면서 숙박과 약간의 용돈을 제공받는 식으로 여행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 근데 게스트하우스 아주머니가 매일아침 그 친구를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고 .. 더보기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감상문, 줄거리, 결말 도서관에 갔는데 자리가 없었어요ㅠ 동네에 사람은 많은데 도서관수는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아쉬운대로 예약해두었던 책만 빌려서 바로 앞에 호매실 엔제리너스로! 커피만 다 마시면 집으로 가야지~ 했는데 비도 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레몬티 하나 더 시켜놓고 꽤 오래 있었습니다. 여긴 단체석이 있네요. 단체로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명넘게 모여앉을수있는 카페는 드무니까 일단 기억해놓습니다. 사실 이 책은 인터넷서핑하다가 모 커뮤니티에 영업글이 올라온걸 보고 영업당했습니다. 23살의 영국 교사가 모험을 찾아 아르헨티나로 떠났다가 우연히 야생 펭귄을 키우게 되는 이야기인데... 소개글에 있던 펭귄의 묘사가 너무 귀여웠어요.. 안 읽어볼 수 없었음. 후안(펭귄 이름)에게 손가락을 물린 장면인데.. 더보기
<죽여 마땅한 사람들> 서평, 줄거리, 결말 (스포가득!!!) 저는 전자책으로 대여해서 읽었는데 잠자기전에 조금만 읽어볼까 하다가 그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몰입감이 와아♡ 이렇게 몰입감있는 글을 쓸수 있다는건 재능일까요 노력일까요? 부우럽~다 우리는 흔히 아주 쓰뤠기같은 사람들을 일컬어 '죽어!마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책 제목은 '죽여!마땅한 사람' 이예요. 죽어마땅한 인간들을 실제로 죽여버리는 이야기입니다. 다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빠르면 학창시절에도! 한명쯤은 만나게됩니다. "와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와!!!! 너무 쓰레기같은 사람이야! 나쁜사람이다! " 그런 사람이요ㅠㅠㅠㅠ 하지만 보통은 와 진짜 천벌받을거야! 나쁘고 쓸모없는 사람같으니라고! 하고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남자주인공 테드도 그런 사람인데요. 아내가 바람을 피는걸 목격했지만,.. 더보기